'정신병원行' 투개월 도대윤, 15년만 무대 섰다 ''다시 미움 받을 용기'' (언더커버)
입력 : 2025.0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유수연 기자] 투개월 도대윤이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격했다.

19일 방송된 ENA '언더커버'의 1:1 부스 오디션에서는 '슈퍼스타K3'에 출연했던 투개월의 도대윤이 등장했다.

사전미팅 당시, 조심스럽게 등장한 도대윤은 "아직도 카메라나 말하는 게 좀 어렵다. (슈스케) 출연 당시가 19살이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시장 가면 투개월 '여우야' 나오고 있고, 음원 1위도 해봤었다. 그런 경험을 하니까, 믿어지지 않았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나 클럽 출입 사건, 트위터 논란 등 구설에 오른 도대윤은 악플로 인해 정신적 어려움을 호소하며 정신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었다. 그는 "그때는 병원을 좀 자주 갔었고, 약도 계속 복용하고. 미국 간 게, 제 최선의 선택이었던 거 같다"라며 미국 유학행을 언급했다.

15년 만에 다시 무대에 선 도대윤은 "다시 시작해보려고 참여하게 된 거냐"라는 정재형의 물음에 "15년 만에 경연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는데. 다시 미움받을 용기를 내서 멋지게 음악해보겠다"라고 다짐했다.

장철웅의 '서울 이곳은'을 진심으로 소화해 낸 도대윤은 "나도 굉장히 울컥했다. 시간이 지나가는 것처럼. 힘내서 이 자리에 와준 게 고맙다"라는 정재형의 평과 함께 '저장'에 성공했다.

합격 후 도대윤은 "그동안 투개월로 평가를 받아왔지만, 저 혼자 합격하니까 기분이 묘하더라"라며 "엄청 붙고 싶다는 마음보다, 이 무대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이었는데, 2라운드는 좀 욕심이 생긴다"라고 덧붙였다.

/yusuou@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