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짠한형’에서 권상우가 또 한번 사랑꾼 남편으로 지켜보는 이들까지 훈훈하게 했다.
20일 짠한형 채널을 통해 ‘권상우 이이경 황우슬혜 {짠한형} EP. 76 동엽신도 손절한 혼돈의 만취 팀워크! 누가 먼저 삐져서 집에 가나?!’란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권상우 이이경 황우슬혜가 출연, 영화 ‘히트맨2’ 홍보차 나온 것이었다. 권상우는 33세에 결혼한 거을 언급,“지금 생각해보면 총각배우로 많은 사랑 받은게 6~7년, 이제 결혼한지 16년차다”며 “유부남으로 활동한 시간 훨씬 길어이젠 총각 때 잘 기억도 안난다”고 했다.
앞서 권상우는 지난 2008년 9월 4살 연하의 배우 손태영과 결혼해 슬하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에 모두 “그때 당시 배우끼리 결혼은 선두주자였다”고 하자 권상우는 “상실감 갖고 돌아선 팬들 많아,이슈가 되긴했다”며 “적당한 시기에 결혼해 애 낳는 것도 큰 행복이다”며 쿨하게 말했다.
이전에도 아내에 대한 악플에 대해 그는 “우리 와이프는 되게 제가 볼 땐 좋은 사람인데, 사람들이 색안경을 끼고 악플이 너무 많다. 우리는 신경 안쓴다. 그래도 아쉬움은 있다. 그걸 기대한 건 아니지만, 일상을 공개하면서 우리 와이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면서 “나보다 팬이 더 많아졌고, 제가 거들먹거릴 것도 없다. 그냥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게 와이프한테 당연히 남편이니까”라고 전하기도 했다.
그래서일까. 사랑꾼 남편인 권상우는 특히 이날에도 “다시 태어나도 손태영”이라 말했다. 평소에도 그렇게 말하고 다니는다는 권상우. 이이경은 “매일 촬영장 딸 영상가족이란 울타리에 젖어살고 있다”며“나도 권상우처럼 되고 싶다”며 부러워했다. 권상우는 “나도 결혼하고 놀고싶을 때 있어 근데 365일 중 10~20일이고, 나머지는 가족과 있는게 편하다”며 남다른 가족애를 전했다.
그러면서 권상우는 “영화 ‘히트맨’도 가족 이야기, 기본적으로 가족들 함께 보는 영화가 좋다 ,그런 시나리오에 많이 꽂힌다”고 말하면서 “사춘기 끝나는 아들, ‘히트맨1’ 끝나고 미국 집에 갔다, 나 ‘극한 직업’보다 ‘히트맨’이 훨씬 더 재밌다고 하더라”며“나름대로 사랑의 표현한 아들 , 그 한 마디 하는데 울뻔했다 처음 말하는 것”이라 돌아봤다.
권상우는 “그때 ‘히트맨2’ 제작된다는 마음 없을 때인데 2편 꼭 찍고 싶다 생각했다”며 “제작사랑 2편 하자고 해, 예고편을 보내주니 아들이 바로 답장와 ‘오~!’ 이게 가장 큰 표현이다 개봉하면 아들한테 제일 먼저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