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테일에 푹 빠진 로버트 패틴슨, ‘90도 인사에 애교하트까지 K패치 완료’ [이대선의 모멘트]
입력 : 2025.01.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이대선 기자] 20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미키17’(감독 봉준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봉준호 감독,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미키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로버트 패틴슨 분)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단독 포토타임을 마치고 포토월에 대기하고 있던 로버트 패틴슨. 투샷 촬영을 위해 입장한 봉준호 감독을 향해 90도 인사로 맞이했다. 봉 감독은 고개를 숙여 화답하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사회자 박경림의 하트 포즈 요청에 로버트 패틴슨과 봉준호 감독은 각자 다른 하트를 그렸다. 한 손으로 하트를 만든 로버트 패틴슨은 봉준호 감독에게 반반 하트 포즈를 권했다. 양손으로 하트 포즈를 취했던 봉준호 감독은 미소를 지으며 로버트 패틴슨과 함께 하트를 만들었다.

완벽하게 K패치된 로버트 패틴슨의 이날 포토콜 장면은 그의 첫 ‘aegyo’라는 제목으로 전 세계 SNS를 달궜다.

봉준호 감독 등장에 환한 미소

90도 인사로 봉준호 감독 맞이하는 로버트 패틴슨

고개 숙여 화답하는 봉준호 감독

한국에서 만나니 더 반가워

'봉 감독님 하트 함께해요'

다정한 감독과 배우

미키17 기대해주세요

로버트 패틴슨은 포토타임에 이어 기자간담회에서도 봉준호 감독을 향한 애정과 존경심을 드러냈다.

봉준호 감독의 작품을 함께하게 된 것에 대해 “전 세계에서 지금 봉준호 감독님 같은 레벨의 감독님은 4, 5명밖에 되지 않나 싶다. 모든 배우들이 같이 일하고 싶어 하는 감독이다. 봉준호 감독님 영화 보면 세계관이 특별하다. 그리고 개인적이고 감정적 선을 건드리는 부분이 있다. 퍼포먼스 적 측면에서 그렇고 '살인의 추억'을 오래전에 봤는데 영화에서의 퍼포먼스를 보면 떠오르는 기억이 굉장히 말도 안 되는 것과 심각한 상황을 자유롭게 넘나 든다. 장르 구분을 크게 하지 않고 볼 수 있도록 한 것 같다. 이런 영화 너무 하고 싶었고 봉감독님이 저를 생각하셨다 했을 때 저도 빠르게 손을 들었다"라고 밝혔다.

봉준호 감독만 보면 미소가 절로

한편 ‘미키17’은 오는 2월 28일 개봉된다.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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