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배우 김민희와 10년째 불륜 중인 홍상수 감독이 장모의 빈소에 의문의 여성을 보내 꽃을 두고 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1일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운영하는 ‘연예 뒤통령이진호’ 채널에는 ‘나홀로 분리수거? 딱걸린 김민희.. 홍상수 감독 장모 장례식 장에서 벌어진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연예 뒤통령’ 측은 홍상수 감독의 가족에 대해 언급했다. 홍상수 감독과 아내 A씨 사이의 외동딸과 그의 가정에 경제적인 도움을 줬다는 장모에 대한 취재였다.
먼저 홍상수 감독과 외동딸의 관계에 대해서 “홍상수 감독은 평소에도 끔찍하게 딸을 아꼈다고 한다. 그런데 그렇게 끔찍하게 아끼던 딸과도 집을 나간 뒤 연락을 끊었다고 한다”라며, “홍상수 감독은 딸의 결혼식에도 참여하지 않았고, 딸의 결혼 자금은 물론 최소한의 성의조차 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홍상수 감독과 아내 A씨의 관계에 대해서는 “김민희와 불륜 관계가 이어지기 전에는 아내와의 관계 역시 상당히 좋았다고 한다. 아내 A씨는 남편을 떠나서 홍상수 감독의 열렬한 팬이었다고 한다. 남편의 작품이 개봉할 때마다 가장 먼저 달려가서 영화를 관람했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홍상수 감독의 작품이 전적으로 상업 영화는 아니다. 이런 상황 때문에 작품 활동을 통해서 엄청난 부를 축적하기는 어려웠다. 그럼에도 아내인 A씨는 ‘돈 걱정하지 말아라’, ‘영화 촬영에만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남편을 독려해 왔다고 한다. 경제적인 문제로 단 한 번도 잔소리를 한 적이 없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연예 뒤통령’ 측은 “종합적으로 따져보면 딸의 유학비는 외할머니가 댔고, 집안의 생활비는 아내 A씨가 전적으로 댔던 셈이다. 다만 열렬한 팬으로서 홍상수 감독의 작품을 그 누구보다 먼저 찾아봤던 아내 A씨는 더 이상 홍상수 감독의 작품을 보지 못한다고 한다”라면서, “그 이유까지 확인하기는 어려웠는데, 지인들은 ‘홍상수 감독이 작품을 통해서 김민희 씨와의 사랑을 정당화하기 위한 내용들을 상당히 많이 넣는 스타일인데 그걸 아내 입장에서 어떻게 견딜 수 있겠냐’고 전해왔다”라고 밝혔다.
딸의 유학비를 주는 등 홍상수 감독 가족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줬던 장모의 장례식장 일화도 공개했다. ‘연예 뒤통령’ 측은 “홍상수 감독의 장모는 2017년 12월 5일 별세를 했다. 본인이 끔찍하게 아끼던 딸 아이의 유학비를 전적으로 대줬던 인물인데, 아내인 A씨는 친정을 통해서 상당히 많은 경제적인 도움을 받기도 했다. 따져보면 홍상수 감독 입장에서는 처가의 덕을 톡톡히 본 셈”이라면서, “하지만 홍상수 감독은 그런 장모의 별세에도 빈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지인들은 홍상수 감독이 빈소를 찾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아내인 A씨가 전혀 서운해 하지 않았다는 거다. ‘안 올 줄 알았다’는 한 마디가 전부였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연예 뒤통령’ 측은 홍상수 감독 장모의 빈소에 의문의 여인이 나타났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연예 뒤통령’ 측은 “다만 서운해 했던 사건이 있었는데, 장례식 진행 과정에서 머리를 짧게 한 20대 여성이 갑작스럽게 빈소를 찾아서 꽃 한 송이를 툭 던진 뒤 자리를 급하게 떠났다는 거다. 그 꽃은 길거리에서 흔하게 파는 셀로판지에 쌓인 꽃 한 송이였다고 한다. 그냥 보기에도 1~2만 원도 안 되는 꽃이었다. 가족은 물론 조문객들도 그 모습을 모두 지켜봐서 A씨가 마음 아팠다고 한다”라면서, “당시 ‘그런 일을 할 사람은 홍상수 감독 밖에 없다’라는 A씨의 나지막한 탄식까지 나왔다고 한다”라고 주장했다. 장모의 장례식장에 의문의 여인을 보내 조문을 했다는 주장이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기자간담회에서 “사랑하는 사이”라면서 불륜 관계를 인정해 논란이 됐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지내고 영화 작업을 하며 10년째 불륜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상황. 최근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의 아이를 임신, 올봄 출산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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