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포기했나”..김대호, 빚져서 만든 2호집 공개 “영화방→만화방 로망 실현” (‘나혼산’)[종합]
입력 : 2025.01.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하영 기자] ‘나 혼자 산다’ 김대호가 로망 가득한 2호집을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호장기’ 김대호, 이장우, 기안84가 다시 뭉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대호는 애착 목장갑을 끼고 박스들을 옆집으로 옮겼다. 패널들이 “무단 투기 하지마라”라고 놀린 가운데 김대호는 옆집 셔터를 올려 의아함을 자아냈다.

알고보니, 김대호가 구매한 제2의 집이라고. 그는 “저의 또 다른 공간 새로운 집이다. 이사갈 집”이라고 소개했다. 해당 집은 원래 살던 집 바로 옆집으로, 그는 “두집 살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대호는 “맨 처음 이사왔을 때 뒷집까지 나의 공간으로 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마침 뒷집이 매매가 나왔다. 담벼락에 매매 전화번호가 있어서 매매 의사를 밝혔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전현무는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구나”라고 말했다.

4개월 동안 만든 집에 대해 김대호는 “여기가 옛날 집이다 보니까 방이 많다. 중정을 기준으로 디귿자로 방들이 나열되어 있다. 방 하나하나를 어렸을 때부터 가진 로망을 실현하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제2의 집은 들어가자마자 천창이 있는 중정이 나왔다. 각종 식물들로 가득한 비바리움 방, 빔 프로젝트가 있는 홈 시어터(영화방), 술이 빼곡하게 채워진 술방(주유방), 만화방 등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김대호는 “원래 집은 잠을 자는 곳이고 옆집은 하고 싶은 것만 모아놓은 놀이터다. 삶과 취미를 완벽히 분리시키고 싶었다”라고 로망을 드러냈다.

심지어 두 집은 지붕이 이어진만큼 지붕을 통해 다닐 수 있다고. 삶과 취미를 완벽하게 분리하고 싶었다는 김대호에 전현무는 “결혼 포기하면 뭐든 다 할 수 있다”라고 했고, 코드쿤스트는 “싫어하는 남자 총 집합”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김대호가 두 집을 잇는 미끄럼틀을 설치하고 싶어했다고 고백하자 키는 “이건 쐐기 오브 쐐기다”라고 했고, 전현무도 “진짜 포기한 거니? 결혼?”이라고 쐐기를 박아 웃음을 안겼다.

특히 이날 김대호는 “하나씩 사서 증축해 나가는 것도 괜찮다”라는 기안84에 “그런 재미도 있지”라면서도 “이번에 그래서 또 빚냈다. 제 자력으로, 제 신용으로 대출했다”라고 밝혔다.

김대호의 히든 공간은 따로 있었다. 바로 욕실. 건식, 습식 사우나는 물론, 욕조까지 있는 럭셔리 욕실이었다. 1년 만에 집들이를 나선 이장우와 기안84는 집안 곳곳을 둘러보며 “여기 너무 좋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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