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류지현 前 LG 감독, 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부임...2026 WBC 이끈다
입력 : 2025.01.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류지현 감독을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하 WBC)를 이끌 대표팀 수장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대표팀이 나아가야 할 정책적 방향성과 대표팀 감독으로서 필요한 자격 조건 등에 대해 논의하여 대표팀 감독 후보를 허구연 총재에게 추천했다.

허구연 총재와 조계현 전력강화위원장은 대표팀 운영 계획, 상대팀별 전략 수립 방안, 국내 및 국제 야구계 흐름에 대한 이해도 등에 대해 류지현 최다 득표자와 면접을 거친 후 감독으로 선임했다.


류지현 감독은 지난 2006년 WBC 대표팀 수비·주루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2009년부터 2020년까지 LG 트윈스에서 코치 생활을 이어갔고 2021년 LG의 제13대 사령탑으로 선임돼 2년간 팀을 이끌었다. LG에서 코지직을 수행하는 중에도 2013 WBC, 2014 인천 아시안게임, 2017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등 국제대회에서 대표팀 코치를 맡았다.

LG 사령탑을 내려놓은 뒤에도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3 APBC, 지난해 말 개최된 WBSC 프리미어12 대표팀에 코치로 합류해 대표팀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류 감독은 현장에서 오랜 기간 다양한 보직을 경험하고 구단 감독까지 맡으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점과 다년간 국가대표팀 코칭스탭으로서 다수의 국제대회에 참가해 경험을 쌓은 점 등에서 전력강화위원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류 감독은 2026 WBC까지 대표팀을 이끌게 되며, 2월부터 본격적으로 대표팀 감독으로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OSEN, 뉴스1, KB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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