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죄' 마이클 잭슨 전기영화 개봉 연기 '''13세 때 성적학대' 고발자 가족 때문'' [Oh!llywood]
입력 : 2025.01.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최이정 기자]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전기 영화가 그를 성적 학대 혐의로 고발한 이와 그의 가족을 극화한 것에 대한 법적 문제로 개봉이 6개월 연기됐다.

마이클 잭슨의 조카 자파 잭슨이 주연을 맡은 해당 영화 '마이클'은 당초 2025년 4월 18일에 개봉될 예정이었지만, 배급사 라이언스게이트는 지난해 11월에 이 영화가 몇 달 후인 2025년 10월 3일에 개봉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1993년 조던 챈들러의 아버지 에반 챈들러는 마이클 잭슨이 자신의 아들을 13살 때 성적으로 학대했다고 고발했다. 이후 챈들러 측은 마이클 잭슨으로부터 2,300만 달러(한화 329억 4,750만 원)의 합의금을 받았다.

마이클 잭슨 측과 조던 챈들러 측이 체결한 합의의 일환으로 챈들러 가족, 사건을 극화하는 것이 문제화 됐다. 이로 인해 '마이클' 일부분이 재촬영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 잭슨의 법적 싸움을 포함해 그의 삶과 경력의 모든 측면을 다룰 것으로 예상되는 '마이클'은 1억 5천만 달러(2,148억 7,500만 원) 규모로 제작됐다. 마이클 잭슨 유산 관리인인 존 맥클레인, 존 브랑카, 그리고 그레이엄 킹이 공동 제작한다. 콜먼 도밍고, 니아 롱, 로라 해리어, 캣 그레이엄, 라렌즈 테이트, 제시카 술라 등이 출연한다. 

영화와 관련된 소식통은 TMZ에 3월에 재촬영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챈들러 장면이 삭제될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다.

한편 마이클 잭슨은 2005년 캘리포니아 산타마리아에서 아동 성적 학대 혐의와 관련해 재판을 받았고, 무죄 판결을 받았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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