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개그우먼 이국주가 인도 출신 럭키에 직진했다.
2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인도 출신 럭키와 핀란드 출신 레오의 소개팅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 김혜선-스테판 부부와 진우-해티 부부는 외로운 외국인들을 위한 소개팅 자리를 마련했다. 설맞이 파티 요리가 완성된 후 김혜선은 "두분 외로우실까봐 손님을 불렀다"고 말했다.
이후 등장한 소개팅녀는 이국주와 미녀 개그맨 박소라였다. 이를 본 김구라는 "국주도 언제든 준비돼있는 친구"라며 "박소라가 선후배들이 많이 칭찬하더라"라고 말했다.
김혜선은 "둘다 빨리 시급하다. 좋은사람 만나야한다"며 "두분이 외로우실까봐 제가 솔로 특집으로 초대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이국주는 "그러면 이 톤으로 안 들어왔지. 얘기를 해주지 정말"이라고 수줍어 했다.
본격적인 식사가 시작되고, 이국주는 "저는 결혼전에 진우-해티를 봤다. 콘텐츠 찍을때 뵀다. 그때는 설마 결혼까지 가겠나 싶었는데 결혼한거 보니까 너무 보기 좋다. 부럽다. 진짜 우리만 이렇게 외롭게"라고 말했다. 이어 럭키에 대해서는 "'대한외국인'에서 뵀다. 소고기 타갔었다"고 인연을 전했다.
김혜선은 "또 만난건 운명 아닌가"라고 말했고, 럭키는 "방송 몇번 했다. 성격 밝고 똑똑하고 웃기시고 인기 많으실것 같은데"라고 칭찬했다. 이를 들은 이국주는 "근데 왜 고백 안했냐"라고 돌직구를 날렸고, 당황한 럭키는 "연락처 안물어봐서"라고 답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구라는 "국주가 이제 많이 바뀌었다. 적극적으로"라고 놀랐다. 이후 이모카세는 럭키를 편애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번생엔 국주씨한테 양보하겠다"고 두 사람을 밀어줬다. 이에 이국주는 "우선 받아보겠다. 저도 마흔이라"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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