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느님이 쌍욕을?..유재석의 쓴소리, 이이경x하하 사람 만들었다 [핫피플]
입력 : 2025.01.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소영 기자] 유재석이 아끼는 동생 하하와 이이경에게 욕설을 퍼부은 일화가 공개됐다. 

30일 전파를 탄 MBC ‘놀면 뭐하니?’ 외전 ‘행님 뭐하니?’에서 이이경, 하하, 주우재는 강원도 인제 자작나무숲에서 눈길을 함께 걸었고 속초로 넘어가 대관람차를 탔다. 저녁엔 대포항에 가서 밀치회와 대게를 주문했는데 소주를 곁들이며 못다 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무한도전’부터 ‘놀면 뭐하니?’까지 유재석의 곁을 지키고 있는 하하는 “동생들 챙기고 형들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하는 건 주우재다. 내가 해야 되는데. 그래서 ‘놀뭐’ 할 때 너무 편하다. 이렇게까지 다 챙기다니. 진짜 주우재는 츤데레”라고 주우재를 치켜세웠다. 

‘놀면 뭐하니?’ 멤버들 중 가장 늦게 투입된 주우재는 “사실 나랑 맞는 멤버는 없을 줄 알았다. 하하, 재석 형은 ‘런닝맨’으로 많이 봤고 이미 보증수표들이니까. 제 주변에는 거의 동생들이 많다. 늦게 모델 데뷔해서 형이 없다. 나중에는 동생들이 저를 엄청 따른다”고 밝혔다. 

이 말에 이이경은 “우재 형 무서웠다. 나랑 안 맞을 것 같아서. 어떡하지 싶었다”고 고백했고 주우재는 “동생들을 다 모르니까. 처음에는 형들만 보고 했다. 슬쩍 한 명씩 친해지면서 점점 알아가게 됐다. 나중엔 진짜 편해졌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이경은 맏형인 유재석에 대해 “나를 사람 만들어 주고 계신다. 제가 광고주랑 술자리를 가진 적 있다. 다음 날 녹화가 잘 된 거 같아서 루틴으로 만들었다. 그런데 어느 날 녹화 전날 술 먹고 촬영 갔다가 재석 형한테 쌍욕 먹었다. 마지막 경고까지 받았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 말에 하하는 “녹화장이 우리 집 바로 옆이었는데 내가 한 시간을 늦었다. 30초 거리를 달려갔다. 그런데 오프닝을 아무도 안 하고 날 기다리고 있더라. 재석 형이 ‘하동훈 미쳤어? 너 뭐야 너 뭔데? 너 이게 웃겨? 이게 만만해? 여기 있는 사람들 안 보여?’ 소리쳤다. 너무 무서웠다”고 거들었다. 

이어 그는 “오케이 내가 잘못했구나 깨닫고 죄송합니다 했다. 재석 형이 ‘너 오늘 큰 웃음 3번, 중간 웃음 10번, 작은 웃음 30번 웃겨’ 했다. 그 뒤로 다시는 목요일 전날 술을 잘 안 마신다. 재석 형이 얼마나 무서웠는지. 형이 화를 내면 눈물이 찔끔찔끔 난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comet568@osen.co.kr

[사진] 행님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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