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선의의 경쟁’ 김태훈과 영재가 채화여고 학생들과 얽히며 극에 서스펜스를 더할 예정이다.
오는 2월 10일 첫 공개되는 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극본 김태희 민예지, 연출 김태희)은 살벌한 입시 경쟁이 벌어지는 대한민국 상위 1% 채화여고에 전학 온 '슬기'에게 각자의 욕망을 드러내는 친구들, 그리고 수능 출제 위원이었던 아버지의 의문사를 둘러싼 미스터리 걸스릴러다. 이혜리(유제이 역), 정수빈(우슬기 역), 강혜원(주예리 역), 오우리(최경 역)가 채화여고에서 치열한 생존 경쟁을 펼치는 학생들로 분해 극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여기에 출연하는 작품마다 강렬한 존재감으로 극에 무게감을 더하는 배우 김태훈(유태준 분)과 뮤지컬 무대와 카메라 앞을 넘나들며 필모그래피를 채워가고 있는 갓세븐 영재(남병진 역)의 합류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더한다. 이들은 극 중 채화여고 학생들과 얽히고설키며 서사를 확대시킬 예정이다.
먼저 김태훈은 유제이(이혜리 분)의 아버지 유태준 역을 맡는다. 유태준은 J메디컬센터의 원장으로, 상위 0.1%의 유제이의 아버지답게 재력과 매력적인 외모까지 모두 갖춘 인물. 세상의 모든 것은 경쟁으로 얻어내야 한다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으며, 자식들에게도 무조건적인 사랑 대신 결과에 따른 조건부 보상을 주는 아버지다. 자신을 닮은 것 같은 완벽한 딸 유제이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채화여고 학부모 회장으로서 학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영재가 연기하는 남병진은 우슬기(정수빈 분)의 보육원 선배다. 우슬기가 서울의 채화여고로 전학온 이후로도 그의 곁을 맴돌며 서스펜스를 발생시킨다. 또한 극이 진행될수록 유제이, 주예리(강혜원 분), 최경(오우리 분) 등 다른 인물들과도 얽히게 된다는데. 이로 인해 사건의 중심으로 깊숙이 들어오며 극의 긴장감을 더욱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해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STUDIO X+U ‘선의의 경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