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통산 3,000이닝까지 122이닝을 남겨둔 '리빙 레전드' 맥스 슈어저(41)가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고 부활에 도전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1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토론토가 슈어저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신체검사를 앞둔 이 계약은 1550만 달러 규모다. 사이영상 3회 수상, 올스타 8회 선정에 빛나는 슈어저의 영입으로 토론토는 선발 로테이션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1984년생으로 올해 41세 시즌을 앞둔 슈어저는 2006년 MLB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1순위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지명을 받아 프로무대에 입성했다. 2008년 빅리그에 데뷔한 슈어저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워싱턴 내셔널스, LA 다저스, 뉴욕 메츠,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며 17시즌 통산 466경기(선발 457경기) 216승 112패 평균자책점 3.16의 성적을 기록했다.
디트로이트 시절이던 2013년 21승 3패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을 수상한 슈어저는 이후 워싱턴에서 2016년(20승 7패 평균자책점 2.96)과 2017년(16승 6패 평균자책점 2.51) 2시즌 연속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을 휩쓸었다. AL 올스타 2회, NL 올스타 6회 등 양대 리그를 통틀어 8번이나 올스타에 선정됐고,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도 2개(2019년 워싱턴, 2023년 텍사스)나 획득하는 등 선수로서 누릴 수 있는 모든 영광을 경험했다.
2024년 슈어저는 아쉬운 한 해를 보냈다. 2023년 12월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은 그는 지난해 6월 복귀해 9경기 2승 4패 평균자책점 3.95의 성적을 거뒀다. 슈어저가 한 시즌 50이닝을 넘기지 못한(43⅓이닝) 것은 데뷔 후 처음이었다.
2024시즌 종료 후 FA로 풀린 슈어저는 해를 넘기도록 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아 '은퇴 위기설'까지 돌았다. 하지만 건강하기만 하다면 여전히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리빙 레전드'는 스프링캠프가 시작하기 전 새로운 팀을 찾는 데 성공했다.
슈어저는 다승-탈삼진-이닝 부문 누적 기록에서 저스틴 벌랜더(262승-3,416탈삼진-3,415⅔이닝)에 이어 현역 2위(216승-3,407탈삼진-2,878이닝)를 달리고 있다. 이미 200승-3,000탈삼진을 달성한 슈어저는 마지막 목표인 3,000이닝까지 122이닝만을 남겨두고 있다.
한편,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후안 소토(메츠), 코디 번스(애리조나), 사사키 로키(다저스)를 두고 경쟁 끝에 빈손으로 돌아섰던 토론토는 앤서니 산탄데르에 이어 슈어저 영입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MLB.com은 '슈어저의 영입으로 토론토의 선발 로테이션은 한 차원 더 높아졌다. 불펜의 깊이도 함께 강화됐다'라며 '슈어저는 케빈 가우스먼, 크리스 배싯, 호세 베리오스와 함께 총 48시즌 7,109이닝을 투구한 베테랑 4인방을 구성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MLB.com 캡처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1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토론토가 슈어저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신체검사를 앞둔 이 계약은 1550만 달러 규모다. 사이영상 3회 수상, 올스타 8회 선정에 빛나는 슈어저의 영입으로 토론토는 선발 로테이션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1984년생으로 올해 41세 시즌을 앞둔 슈어저는 2006년 MLB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1순위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지명을 받아 프로무대에 입성했다. 2008년 빅리그에 데뷔한 슈어저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워싱턴 내셔널스, LA 다저스, 뉴욕 메츠,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며 17시즌 통산 466경기(선발 457경기) 216승 112패 평균자책점 3.16의 성적을 기록했다.
디트로이트 시절이던 2013년 21승 3패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을 수상한 슈어저는 이후 워싱턴에서 2016년(20승 7패 평균자책점 2.96)과 2017년(16승 6패 평균자책점 2.51) 2시즌 연속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을 휩쓸었다. AL 올스타 2회, NL 올스타 6회 등 양대 리그를 통틀어 8번이나 올스타에 선정됐고,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도 2개(2019년 워싱턴, 2023년 텍사스)나 획득하는 등 선수로서 누릴 수 있는 모든 영광을 경험했다.
2024년 슈어저는 아쉬운 한 해를 보냈다. 2023년 12월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은 그는 지난해 6월 복귀해 9경기 2승 4패 평균자책점 3.95의 성적을 거뒀다. 슈어저가 한 시즌 50이닝을 넘기지 못한(43⅓이닝) 것은 데뷔 후 처음이었다.
2024시즌 종료 후 FA로 풀린 슈어저는 해를 넘기도록 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아 '은퇴 위기설'까지 돌았다. 하지만 건강하기만 하다면 여전히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리빙 레전드'는 스프링캠프가 시작하기 전 새로운 팀을 찾는 데 성공했다.
슈어저는 다승-탈삼진-이닝 부문 누적 기록에서 저스틴 벌랜더(262승-3,416탈삼진-3,415⅔이닝)에 이어 현역 2위(216승-3,407탈삼진-2,878이닝)를 달리고 있다. 이미 200승-3,000탈삼진을 달성한 슈어저는 마지막 목표인 3,000이닝까지 122이닝만을 남겨두고 있다.
한편,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후안 소토(메츠), 코디 번스(애리조나), 사사키 로키(다저스)를 두고 경쟁 끝에 빈손으로 돌아섰던 토론토는 앤서니 산탄데르에 이어 슈어저 영입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MLB.com은 '슈어저의 영입으로 토론토의 선발 로테이션은 한 차원 더 높아졌다. 불펜의 깊이도 함께 강화됐다'라며 '슈어저는 케빈 가우스먼, 크리스 배싯, 호세 베리오스와 함께 총 48시즌 7,109이닝을 투구한 베테랑 4인방을 구성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MLB.com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