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 엄지원과 이필모의 결혼식에 폭우가 쏟아졌다.
1일 첫 방송된 KBS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는 마광숙(엄지원 분)과 오장수(이필수 분)의 결혼식이 폭우에 의해 중단됐다.
마광숙은 근무 중인 우체국에 강도가 침입했지만 '독수리술도가'의 대표 오장수와의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이유로 비상벨을 누르지 않을 정도로 결혼 준비에 철저한 모습을 보였다.
같은 날 두 사람은 웨딩드레스를 피팅 후 오장수의 동생들을 만나러 향했다. 오흥수(김동완 분)은 마광숙이 나타나자마자 "X 예쁘다"라며 미모에 감탄했다.
세 사람은 여섯 개의 눈동자로 한 번에 마광숙을 빤히 쳐다봐 그를 불타는 고구마로 만들었다. 하지만 이내 곧 마광숙은 "앞으로 친하게 지내요"라며 서글서글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오흥수가 "만난 지 3개월 만에 결혼이라니. 어쩌다 그렇게 풀 악셀을 밟게 됐냐"라며 두 사람이 어떻게 연인으로 발전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매주 수요일 형이 한 주도 안 빠지고 편지를 부치러 우체국에 왔다. 요즘 세상에 '웬 손 편지' 싶어서 별종이라 싶었다. 그런데 편지에 적힌 이름을 보니까 비슷한 이름이 형제 같았다. 그래서 제가 물어봤다"라고 답했다.
당시 오장수는 마광숙에게 "객지에서 고생하는 동생들 무탈하길 기도하라는 마음으로 쓴 건데 정성을 들여야죠"라고 했고, 마광숙은 그런 오장수의 섬세함에 반했다고 털어놨다.
그날 밤 오장수는 동생들과 식사 자리를 무사히 잘 가져준 마광숙에게 "우리 동생들과 잘 어울려줘서 고맙다"라고 인사했다. 이에 마광숙은 "우리 동생이 뭐냐. 이제 내 동생도 되는 거지"라고 하자 오장수는 감동하며 눈시울을 붉혔고, 결국 마광숙에게 기습 키스를 하기도.
결혼식 당일, 마광숙은 다른 신부들과 달리 신부 대기실에서 편하게 김밥을 먹는 건 물론 구두 대신 운동화를 착용했다. 엘리베이터에서 마광숙의 차림을 본 한동석(안재욱 분)은 못마땅한 시선을 보냈다.
극 말미 신랑이 입장하자 비가 한 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러다 마광숙이 입장할 시간이 오자 비는 폭우처럼 쏟아졌고, 결국 하객들은 황급히 실내로 대피했다.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 마광숙은 "날씨 왜 이래?"라고 울상을 지었고, 두 사람의 앞날에 불길한 징조를 암시하는 것인지 궁금증이 모인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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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쳐 |
1일 첫 방송된 KBS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는 마광숙(엄지원 분)과 오장수(이필수 분)의 결혼식이 폭우에 의해 중단됐다.
마광숙은 근무 중인 우체국에 강도가 침입했지만 '독수리술도가'의 대표 오장수와의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이유로 비상벨을 누르지 않을 정도로 결혼 준비에 철저한 모습을 보였다.
같은 날 두 사람은 웨딩드레스를 피팅 후 오장수의 동생들을 만나러 향했다. 오흥수(김동완 분)은 마광숙이 나타나자마자 "X 예쁘다"라며 미모에 감탄했다.
세 사람은 여섯 개의 눈동자로 한 번에 마광숙을 빤히 쳐다봐 그를 불타는 고구마로 만들었다. 하지만 이내 곧 마광숙은 "앞으로 친하게 지내요"라며 서글서글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오흥수가 "만난 지 3개월 만에 결혼이라니. 어쩌다 그렇게 풀 악셀을 밟게 됐냐"라며 두 사람이 어떻게 연인으로 발전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매주 수요일 형이 한 주도 안 빠지고 편지를 부치러 우체국에 왔다. 요즘 세상에 '웬 손 편지' 싶어서 별종이라 싶었다. 그런데 편지에 적힌 이름을 보니까 비슷한 이름이 형제 같았다. 그래서 제가 물어봤다"라고 답했다.
당시 오장수는 마광숙에게 "객지에서 고생하는 동생들 무탈하길 기도하라는 마음으로 쓴 건데 정성을 들여야죠"라고 했고, 마광숙은 그런 오장수의 섬세함에 반했다고 털어놨다.
그날 밤 오장수는 동생들과 식사 자리를 무사히 잘 가져준 마광숙에게 "우리 동생들과 잘 어울려줘서 고맙다"라고 인사했다. 이에 마광숙은 "우리 동생이 뭐냐. 이제 내 동생도 되는 거지"라고 하자 오장수는 감동하며 눈시울을 붉혔고, 결국 마광숙에게 기습 키스를 하기도.
결혼식 당일, 마광숙은 다른 신부들과 달리 신부 대기실에서 편하게 김밥을 먹는 건 물론 구두 대신 운동화를 착용했다. 엘리베이터에서 마광숙의 차림을 본 한동석(안재욱 분)은 못마땅한 시선을 보냈다.
극 말미 신랑이 입장하자 비가 한 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러다 마광숙이 입장할 시간이 오자 비는 폭우처럼 쏟아졌고, 결국 하객들은 황급히 실내로 대피했다.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 마광숙은 "날씨 왜 이래?"라고 울상을 지었고, 두 사람의 앞날에 불길한 징조를 암시하는 것인지 궁금증이 모인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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