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친구' 장동건 역할 놓친 이유..''신현준이 막았다''[전참시][별별TV]
입력 : 2025.02.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사진='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쳐
/사진='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쳐
배우 정준호가 영화 '친구'와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참견인으로 정준호X신현준과 연우가 출연했다.

이날 정준호는 신현준이 영화 '친구' 합류를 막은 장본인이라 밝혔다.

그는 "'친구' 영화를 하기로 해서 계약 마무리 단계였다. 다음 날 기사도 나가기로 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신현준에게) 대본을 보여줬다. 건성건성 읽더니 '야, 교복 입고 이런 영화 되겠냐' 라고 하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정준호는 신현준이 영화 '친구' 출연을 말리며 할리우드 스태프가 동원된 영화라며 '싸이렌'의 대본을 건네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공교롭게도 개봉 시기가 비슷했다. 그런데 '싸이렌'은 관객이 거의 얼마 되지 않았다. '친구'는 대박이 나서 가는 곳마다 '많이 묵었다'라고 하더라"라며 속 쓰린 일화를 전했다.

한편 신현준은 미안한 표정으로 옆에서 이를 조용히 듣고만 있었다. 이를 들은 이영자가 "영화 '친구'에서 누구 역할이었냐"라고 묻자 그는 장동건이 연기한 한동수 역할이라고 답해 모두의 안타까움을 배가시켰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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