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 파리에 가다' 릴리 콜린스, 대리모로 딸 출산..악플 쇄도 [Oh!llywood]
입력 : 2025.02.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최이정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에밀리, 파리에 가다' 배우 릴리 콜린스가 대리모로 아이를 낳은 가운데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릴리 콜린스는 1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신생아 딸의 가슴에 손을 사랑스럽게 얹은 사진과 함께 아이의 탄생을 알렸다.

그는 자신이 어머니가 되도록 도와준 대리모에게 '끝없는 감사'를 표했다. 더불어 아제 딸이 부부 세상의 중심이 됐다고 덧붙였다.

팬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하지만 축하 반응만 있는 것은 아니다. 대리모를 통해 아기를 낳은 할리우드 스타의 대열에 합류했다는 비난과 악플도 받고 있는 것.

일부 소셜 미디어 사용자는 콜린스가 '비윤리적인 추세'에 가담했다고 비난했다. 그들은 이 추세가 '부자들이 여성의 몸을 빌리는 것'과 관련이 있으며 '인신매매'와 유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다른 이들은 그가 다른 A급 연예인들이 외모를 유지하기 위해 임신을 '거부'하기로 선택했을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콜린스의 남편인 감독 찰리 맥도웰은 이 같은 부정적 여론에 반격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대리모와 아기를 낳는 길에 ​​대한 불친절한 메시지와 관련, 대리모 전문가가 아니어도 괜찮다. 누군가가 아이를 갖기 위해 대리모가 필요한 이유를 몰라도 괜찮다. 무엇을 가정하든 대리모의 동기를 몰라도 괜찮다"라며 "그리고 세상에 증오의 말을 퍼붓는 데 시간을 덜 쓰는 것도 괜찮다. 특히 사람들의 삶에 많은 사랑을 가져다준 아름다운 아기 소녀에 대해서. 지금은 그게 다다. 방금 똥을 쌌고 기저귀를 갈아야 한다"라며 비난 여론에 흔들리지 않을 것임을 알렸다.

두 사람은 2019년 영화 촬영장에서 만난 후 데이트를 시작했고 2021년 9월에 결혼했다.

콜린스는 2017년 회고록에서 섭식 장애가 그녀의 생식계에 파괴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솔직하게 고백한 바 있다.

한편 다른 많은 할리우드 유명인사들도 대리모를 선택했다. 킴 카다시안, 앰버 허드, 레벨 윌슨, 루시 리우 등이다.

/nyc@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릴리 콜린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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