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구준엽 아내이자 대만 배우인 서희원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해외 연예계 동료들도 추모를 전하고 있다.
앞서 3일 대만 매체 ET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가족들이 현재 일본에 있기 때문에 장례는 일본에서 직접 치러질 것이며 일본에서 화장한 이후 유해를 대만으로 가져올 예정이다. 작별식을 비롯한 후속 문제들에 대해서는 현재 가족들이 논의 중인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 향년 48세.
이후 같은 날, 홍콩 스타 유덕화는 SNS를 통해 추모했다. 유덕화와 서희원은 영화 '미래경찰X'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유덕화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린, 사랑을 받았던 서희원을 기억합니다”라며 서희원의 영어이름을 언급, “여배우 바비쉬가 편히 쉬기를 바랍니다"라는 글과 함께 서희원과 함께 찍은 사진으로 추모를 더했다.
대만의 인기 배우 우중쉬안(오중헌) 역시 "그녀가 좋은 여행을 하길 바란다"고 메시지를 전했고, 주샤오텐(주효천)은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라며 믿기지 않는 비보에 충격을 받은 모습. 비통한 심경을 더하고 있다.
한편 구준엽과 서희원은 2022년 깜짝 결혼을 발표해 국내외 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20년 전 연인이었으나 한 차례 결별했고, 서희원의 이혼 후 재회해 마침내 결혼했다. 20년의 세월을 뛰어넘은 영화 같은 극적인 스토리에 한국을 넘어 중화권 중국 네티즌들은 열광했으며, 구준엽은 한국과 대만을 오가며 생활했다.
구준엽은 비보가 전해진 후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가짜뉴스가 아니라며 "괜찮지 않다"라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후 서희원의 동생인 방송인 서희제가 직접 성명문을 발표하며 서희원의 사망을 공식화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