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코리안리거는 2명?' MLB닷컴, 이정후 1번 CF-김혜성 9번 2B 전망…‘어깨 부상’ 김하성은 개막전 출전 불가
입력 : 2025.02.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7)와 LA 다저스 김혜성(26)이 2025시즌 개막전에 출전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12일(이하 한국시간) 2025시즌 개막전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메이저리그 2년차 시즌을 맞은 이정후는 물론 이번 겨울 다저스로 이적한 김혜성도 예상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후는 KBO리그 통산 884경기 타율 3할4푼(3476타수 1181안타) 65홈런 515타점 581득점 69도루 OPS .898을 기록한 한국 최고의 타자다. 지난 겨울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약 1642억원)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37경기 타율 2할6푼2리(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15득점 2도루 OPS .641을 기록하고 어깨 부상을 당해 일찍 시즌을 마쳤다.

그렇지만 이정후는 여전히 샌프란시스코 주축 선수로 기대를 받고 있다. MLB.com은 이정후(중견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라몬테 웨이드 주니어(1루수)-맷 채프먼(3루수)-헬리엇 라모스(좌익수)-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패트릭 베일리(포수)로 샌프란시스코의 개막전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다. 

샌프란시스코의 개막전 상대는 신시내티 레즈다. 오는 3월 28일 신시내티의 홈구장인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다. 개막전 선발투수는 샌프란시스코 로건 웹, 신시내티 헌터 그린이 예상된다.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국가대표 시절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혜성도 올 시즌 개막전 선발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KBO리그 통산 953경기 타율 3할4리(3433타수 1043안타) 37홈런 386타점 591득점 211도루 OPS .767을 기록한 김혜성은 이번 겨울 다저스와 최대 3+2년 2200만 달러(약 320억원) 계약에 합의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워낙 선수층이 두터워 출장 기회를 얻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있지만 MLB.com은 김혜성을 주전 2루수로 보고 있다. 다저스 역시 김혜성을 영입하고 곧바로 주전 2루수로 계획했던 개빈 럭스를 트레이드 하는 등 김혜성을 높게 평가하는 모습이다. 

MLB.com은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맥스 먼시(3루수)-윌 스미스(포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토미 에드먼(중견수)-김혜성(2루수)으로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 라인업을 전망했다.

다저스의 개막전은 오는 3월 18일 일본 도쿄도 도쿄돔에서 열리며 상대는 시카고 컵스다. 다저스 개막전 선발투수는 블레이크 스넬 또는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유력하다. 컵스는 이미 이마나가 쇼타를 개막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한편 이번 겨울 탬파베이와 2년 2900만 달러(약 421억원) 계약을 맺은 김하성은 어깨 부상으로 인해 시즌 개막전 출장은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 빠르면 4월말에서 늦으면 5월경 복귀가 예상된다. 탬파베이의 개막전 예상 선발 라인업은 얀디 디아스(1루수)-브랜든 로우(2루수)-주니오르 카미네로(3루수)-조쉬 로우(우익수)-크리스토퍼 모렐(좌익수)-조나단 아란다(지명타자)-대니 젠슨(포수)-조니 데루카(중견수)-타일러 월스(유격수)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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