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또 하나의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세븐틴은 지난 22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회 디 어워즈’에서 대상 부문 중 하나인 ‘디 어워즈 블랙라벨 올해의 아티스트’와 본상인 ‘디 어워즈 딜라이트 블루라벨’을 수상했다.
멤버들은 영상을 통해 “캐럿(CARAT. 팬덤명) 여러분이 계시기에 받을 수 있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늘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2025년은 저희가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해라 이 상이 더욱 뿌듯하고 영광스럽게 느껴진다. 올해도 다양한 활동을 준비 중이니 기대 많이 해달라”라고 전했다.
세븐틴은 지난해 주요 음악 시상식 대상을 싹쓸이하며 ‘K-팝 최고 그룹’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들은 ‘2024 MAMA AWARDS’에서 ‘올해의 아티스트(VISA ARTIST OF THE YEAR)’와 ‘올해의 앨범(VISA ALBUM OF THE YEAR)’ 수상을 시작으로, ‘제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음반 부문 대상, ‘32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4(이하 HMA 2024)’ 대상 부문 베스트 앨범까지 모두 거머쥐었다.
또한 미국 4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2024 빌보드 뮤직 어워즈(Billboard Music Awards)’와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MTV Video Music Awards)’에서 각각 ‘톱 K-팝 투어링 아티스트(Top K-pop Touring Artist)’, ‘베스트 그룹(Best Group)’을 받아 높은 글로벌 위상을 실감케 했다.
세븐틴은 올해에도 다채로운 활동으로 전성기를 이어간다. 먼저 1996년생 동갑내기 친구인 호시X우지가 오는 3월 10일 싱글 1집 ‘BEAM’을 선보인다. 같은 달 20~21일에는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단체 팬미팅 ‘2025 SVT 9TH FAN MEETING 'SEVENTEEN in CARAT LAND'를 연다. 해외 활동도 계속된다. 4월 ‘멕시코의 코첼라’로 불리는 ‘테카떼 팔 노르떼 2025(Tecate Pa’l Norte 2025)’에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출연하고, 이후 일본 2개 도시에서 5회에 걸쳐 현지 팬미팅도 개최한다. /kangsj@osen.co.kr
[사진] 채널A ‘제1회 디 어워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