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팬 폭행 방관' 논란 3개월만 본업 복귀..''에너지 줘 감사'' [Oh!쎈 이슈]
입력 : 2025.02.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선미경 기자] 가수 제시가 팬 폭행 방관 논란 3개월 만에 근황을 전했다. 본업으로 팬들을 만난 후 한껏 들뜬 마음으로 소식을 전하며 직접 소통에 나선 제시였다.

제시는 2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에너지 주셔서 감사합니다(Thank you for your energy Manila)"라는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의 공연 전후 모습을 담은 사진으로 근황을 알리며 본업 복귀에 나선 것.

공개된 사진에서 제시는 강렬한 빨강색의 의상을 입고 카리스마를 드러내고 있다. 핫팬츠에 롱부츠, 가슴 라인 노출이 있는 파격적인 상의와 액세서리로 화려함을 더했다. 진한 화장으로 강렬한 분위기와 카리스마를 강조했고, 공연 중인 모습과 대기실, 무대 등 다양한 순간들을 팬들에게 공유하며 고마움을 전하고 있었다.

제시의 근황은 앞서 지난 해 불거졌던 ‘팬 폭행 방관 의혹’ 이후 3개월여 만이라 더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제시는 모든 논란을 딛고 일상을 회복한 모습이었다.

제시는 앞서 지난 해 지인 모임 중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한 팬이 누군가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것을 목격하고도 자리를 떠났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폭행을 방관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가해자가 제시의 일행 중 한 사람으로 알려지면서 제시의 태도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었다.

제시는 “최근 저와 관련된 폭행 사건에 관한 보도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직접 사과하기도 했다.

다행히 제시는 경찰 조사 결과 협박 및 번인 은닉, 도피 혐의에 대해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경찰은 제시가 폭행에 가담하거나 협박했다는 정황이 없으며, 범인을 도피시켰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제시가 폭행당하는 팬을 방관했다는 의혹은 벗을 수 있었다. 다만 당시 해당 논란이 커졌던 만큼 제시의 이미지 추락은 막을 수 없었다.

제시는 해당 논란 후 한달 만에 직접 심경을 밝히기도 했었다. 당시 제시는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내가 겪은 어려움은 나보다 내 마음과 고충을 잘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을 가르쳐줬다. 그 모든 과정에서 나에 대한 여러분의 믿음은 내게 가장 큰 힘이 되었으며, 여러분도 두려움 없이 꿈을 향해 목표를 포기하지 않도록 바란다”라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seon@osen.co.kr

[사진]제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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