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실존 인물 바둑 레전드도 집어삼켰네..손가락 관절까지 연기(승부)
입력 : 2025.02.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하수정 기자] 3월 26일(수) 개봉하는 영화 '승부'(감독 김형주, 제공배급 ㈜바이포엠스튜디오, 제작 ㈜영화사월광, 공동제작 BH엔터테인먼트)가 공식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해 연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극 중 이병헌과 실존 인물 조훈현 국수와의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주는 스틸을 공개해 기대감을 더한다.

영화 '승부'에서 조훈현을 연기한 이병헌과 실존 인물 조훈현 국수의 비교 사진이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 이병헌은 단순히 외모뿐만 아니라 실제 조훈현 국수의 대국 현장에서 느껴지는 긴장감 넘치는 순간을 세밀하게 표현해 내고 있다. 한 수, 한 수 신중을 기하는 모습부터 승부사적 기질로 기세를 몰아 상대를 제압하려는 특유의 행동까지 완벽하게 열연한 모습은 극 중 펼쳐질 짜릿한 명승부를 기대하게 한다. 

특히 매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를 경신해 온 이병헌이 손가락 관절까지 연기해야 하는 바둑 레전드 조훈현을 어떤 색다른 매력으로 그려낼지 벌써부터 '승부'의 관람 포인트로 손꼽히고 있다. 

이병헌은 “촬영 전 조훈현 국수를 직접 뵈었는데, 바둑돌을 잡는 것만큼은 바르게 해달라고 부탁하셨다. 그래서 현역 프로 바둑기사들에게 바둑을 사사하였다”고 전했다. 실제로 '승부'의 촬영 현장에는 매 회차 프로 바둑기사들이 상주해 영화의 리얼리티를 높였다.

영화 '승부'는 '보안관'의 김형주 감독이 연출하고 '공작', '검사외전' 등을 제작한 영화사월광이 만든 작품이다. 이병헌과 함께 고창석, 현봉식, 문정희, 김강훈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높은 완성도를 예고한다. 또한 실제 전국민적 영웅으로 인생 최고의 위치에 서게 된 조훈현과 천재적 감각을 지닌 바둑 신동 이창호의 인생을 건 도전과 대결을 그린 실화가 드라마틱하게 펼쳐져, 올봄 극장가에서 관객들의 승부심을 불태울 예정이다.

극장 개봉을 목표로 수백 명의 스탭들이 한 수, 한 수 공들이며 작업한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3월 26일(수) 극장 개봉한다.

/ hsjssu@osen.co.kr

[사진] ㈜바이포엠스튜디오, 한국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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