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근희 기자] '미운 우리 새끼’ 토니가 챌린지 음악 ‘삐끼삐끼’를 본인이 만들었다고 밝혔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수컷 하우스로 모(母)벤져스를 경악하게 만들었던 47세 토니안이 오랜만에 등장해 180도 변한 일상과 그동안 꺼내지 못했던 속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상민은 “무슨 일 있었나?”라며 너무 깨끗한 토니의 집에 의아함을 보였다. 토니는 “재덕이가 갔으니까 혼자 살아보는 거다. 재덕이랑 같이 산 게 17년 정도다”라고 밝혔다. 토니는 어머니보다 재덕이와 더 오랜 기간을 살았다고 덧붙였다.
작년에 데돈 벌지 않았냐는 이상민의 질문을 했다. 알고보니 ‘삐끼삐기’의 작사, 작곡, 편곡을 토니가 했다고. 그런데 하필 저작권 등록을 하지 않았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밝혔다. 토니는 “20년 전에 쓴 거다. JTL할 때. 그렇게 존재감이 있는 곡은 아니었다”라고 말하기도.
뒤늦게 저작권협회를 찾아갔다는 토니는 ‘삐끼삐끼’가 본인 곡이라고 밝혀 당일에 등록을 했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김희철은 유행이 지난 뒤에 등록한 사실에 너무 아쉬워했다. 등록한 지 3개월이 됐다는 토니는 그동안 들어온 저작권료에 대해 “대형차 핸들 정도. 26만원”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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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