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가수 거미가 배우 조정석과의 고백 스토리를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KBS2 '세차JANG'에서는 가수 거미와 다이나믹 듀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성규는 함께 식사를 하던 중 "예원이가 아무래도 누나와 형님을 닮았으면 이쪽 일을 만약 원한다 그러면 시키실 생각도 있냐"며 조정석과 거미의 딸에 대해 물었다.
이에 거미는 "사실 안했으면 좋겠다. 저희는 둘 다. 근데 저희가 그렇게 생각한다고 하고싶은걸 못할순 없고 한다고 하면 시켜야죠"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 그는 "어떻게 만나신거냐"고 러브스토리를 묻자 "제 친구중에 버블시스터즈 했던 영지라고 있다. 근데 영지가 (조정석) 오빠한테 뮤직비디오 주인공을 부탁한거다. 오빠한테 푸시를 하고싶어서 전화를 했는데 '오빠 어디세요 만날수 있어요?' 그랬더니 안되겠다 아쉽다 했는데 그 전에 뮤지컬 할때 제 팬이라는 얘기를 했었다더라. 그게 생각나서 저를 팔아서 저를 얘기한거다. 저랑 같이 안 있었는데 제가 급하게 전화를 받고 나갔다"고 첫 만남을 떠올렸다.
이어 "그래서 처음 알게됐고 처음부터 이성적인 감정은 전혀 아니었다. 이 사람은 저한테 좀 전혀 제가 알지 못하는 유형의 남자인거다. 나쁜 남자는 아닌것 같은데 어떨때 보면 저한테 꾸준히 연락을 하지 않나. 그래서 연락은 계속 오는데 제가 먼저 얘기했다. '나는 감정이 이런 상황인데 친한 오빠 동생으로 정리해야할것 같다'고. 근데 그때 오히려 만나자고 하더라"라고 그때서야 고백을 받았음을 밝혔다.
거미는 "이유가 있었던게 혼자 목표가 있었다더라. 어느 정도까지 자기가 올라가기 전까지는 여자를 만나지 않겠다. 자기도 힘들었다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거미와 조정석은 2018년 결혼, 2020년 딸 예원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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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K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