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 극복한 전혜진, 직접 밝힌 '라이딩 인생' 출연 이유 ''엄마들 응원하고파'' [Oh!쎈 현장]
입력 : 2025.02.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연휘선 기자] 배우 전혜진이 '라이딩 인생'을 통해 개인사 아픔을 딛고 빠르게 연기에 복귀할 정도로 작품에 대한 확신을 밝혔다. 

25일 오후 지니TV 새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딩 인생'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작품의 주연 전혜진, 조민수, 정진영, 전석호와 김철규 감독이 참석해 방송인 박경림의 진행 아래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라이딩 인생'은 딸의 '7세 고시'를 앞둔 열혈 워킹맘 정은(전혜진)이 엄마 지아(조민수)에게 딸의 학원 라이딩을 맡기며 벌어지는 3대 모녀의 '애'태우는 대치동 라이프를 그린 드라마다. 이 가운데 전혜진은 정은 역을 맡아 활약한다.

이에 '라이딩 인생'은 지난 2023년 호평받은 드라마 '남남'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그 사이 전혜진은 남편인 배우 이선균이 세상을 떠나며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아픔을 딛고 빠르게 복귀한 만큼 전혜진은 '라이딩 인생'에 확신을 갖고 있었다. 그는 "저도 사실 교육에 관심이 굉장히 많다. 많을 수밖에 없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엄마라는 타이틀을 갖게 되면 특히 대한민국에서는 그렇다. 대치동을 배경으로 한다고 해서 어떻게 되는지 궁금했다. 여러 가지 이야기가 끌렸다. 또 감독님 하신다고 해서 보기도 했는데 명성이 자자하신 분이라 한번 해보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 "70%"라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일도 하고 애가 있으니까 그런 게 있는 것 같다. 정은 만큼 그렇게 열혈인가 하는 생각은 솔직히 든다. 상황에 맞게 최선은 다하고 있지만 정은 만큼은 아니"라며 멋쩍어 했다. 더불어 "정은도 한 엄마이지만 이런 엄마들한테 응원해주고 싶었다. 격려해주고 싶고. 뭐가 됐든 당신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길이 조금 어긋날 수도 있고 둘러봤을 때 그러지 말 걸 하는 후회도 있겠지만 정말 응원하고 싶다. 격려받으셨으면 좋겠더라"라고 말해 뭉클함을 더했다. 

'라이딩 인생'은 오는 3월 3일 밤 10시에 ENA에서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지니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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