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별들에게 물어봐’ 속 박예영의 매력적인 존재감이 빛났다.
지난 23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에서 박예영은 통통 튀는 매력부터 청춘의 감성까지 안정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다.
극 중 박예영은 우주정거장과 교신하며 실험을 조력하는 지상 관제센터 연구원 마은수 역을 열연했다. 일에서는 소신 있고 거침없는 솔직함을 지녔지만 연구를 돕는 동물에게는 한없이 말랑해지는 따스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마음을 이끄는 인물이었다.
밝은 에너지로 작품을 물들인 박예영은 선배들에게 귀여운 투정을 부리기도, 응원을 해주기도 하는 사랑스러운 막내미를 뽐낸 것은 물론 피곤에 찌들었지만 일에 열정을 다하는 감정을 담아내 청춘의 공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다양한 캐릭터들의 열연이 이어진 가운데, 마지막까지 엉뚱명랑한 캐릭터성으로 시선을 끌었던 박예영은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박예영은 이번 작품을 끝내며 “유난히 긴 여정을 함께 한 기분이었는데 종영이라니 감회가 새롭다. ‘마은수’ 캐릭터를 마음껏 연구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감독님, 선배님들 덕분에 배움이 가득했던 현장이었다. 그동안 ‘별들에게 물어봐’를 응원하며 빛나는 시간을 선물해 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종영 소감을 건넸다.
차곡차곡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채우며 캐릭터의 결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박예영이 앞으로 보여줄 활약에 더욱 기대가 된다.
/comet568@osen.co.kr
[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