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가수 앤지 스톤,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63세
입력 : 2025.03.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허지형 기자]
/사진=앤지 스톤 SNS
/사진=앤지 스톤 SNS
미국 가수 겸 배우 앤지 스톤(Angie Stone)이 교통사고로 별세했다. 향년 63세.

2일(현지시간) 로이터와 CBS 뉴스, TMZ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앤지 스톤은 전날 오전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서 공연을 마치고 돌아가던 중 마주 오던 차와 충돌해 사망했다.

해당 차량에는 총 9명이 타고 있었고, 이 사고로 앤지 스톤은 현장에서 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을 몰던 운전사와 매니저 등 7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1961년생 앤지 스톤은 1979년 여성 힙합 트리오 '더 스퀸스'(The Sequence)를 결성해 명성을 얻었다. 이들이 발매한 곡 '펑크 유 업(Funk You up)'은 브루노 마스의 '업타운 펑크(Uptown Funnk)', 닥터 드레(닥터 드레)의 '킵 데어 헤드즈 린긴(Keep Their Heads Ringin')' 등 수많은 곡에서 샘플링되기도 했다.

이후 솔로로 전향한 앤지는 1999년 첫 번째 솔로 앨범 '블랙 다이아몬드'(Black Diamond)를 발매했다. 이 앨범은 미국 레코드 산업협회(RIAA)와 영국 음반산업 협회(BPI) '골드' 인증을 받았으며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46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에선 세 차례 후보로 지명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그는 '핫 칙'(2002)과 '라이드 어롱'(2014)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했다.



허지형 기자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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