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방송인 양은지의 둘째 자녀가 중학생이 됐다.
양은지는 4일 자신의 SNS에 "우리 집에 이제 중학생이 두 명이 있네.. 언제 이렇게 컸는지.."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초2막둥이, 중3첫째는 둘째는 중학교 와~오늘 정말 정신없었다"라며 "중학교 입학식에 함께하지 못해서 미안함 가득 안고 출근했던 아빠몫까지 맛있고 좋은 거 먹이고 싶었던 엄마마음이었는데… 막둥이 학원 끝나기 전까지 또 태우러 가야 해서 푸드코트 냉면으로 호로록 축하런치 때웠던 둘째 중학교 입학식날~"이라고 다자녀 엄마로서 정신없이 바빴던 특별한 하루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요즘 갑자기 시크해져서 말투도 냉랭하고, 잔짜증도 많지만 다 지나가리라~ 생각하는 중 ㅎㅎ같이 사진 찍어주는 게 어디냐 싶음! 백번 불러야 한두 번 쳐다봐줌 ㅋ 항상 잘 안 들렸다는 말과 함께 ㅋㅋㅋㅋ"라고 중학생 자녀의 변화(?)를 전해 공감과 웃음을 안기기도.
더불어 "암튼 기특한 우리 집 둘째! 중학교 입학을 너무너무 축하해 앞으로도 지금처럼만 건강하고 밝게 학교생활 잘하기를…"이라며 엄마의 마음을 드러냈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학교 입학식에서 함께 포즈를 취한 양은지와 둘째 딸 모녀의 모습이 담겨 있다. 엄마보다 더 키가 큰 딸은 엄마아빠의 우월한 유전자를 그대로 받은 모습이다.
한편 배우 양미라의 동생인 양은지는 지난 2009년 축구 선수 이호와 결혼해 태국에서 생활했다. 이들 부부는 2010년 첫째 딸을, 2012년 둘째 딸을, 2017년엔 셋째 딸을 낳아 딸부잣집이 됐다. 이들은 귀국해 서울에서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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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양은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