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김준호 ''셋째는 없어'' 단호한 이유 밝혀져('슈돌')
입력 : 2025.03.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오세진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전 국가대표 펜싱 김준호가 더 이상의 자녀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5일 방영한 KBS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장동민 부녀의 빙어 낚시, 그리고 김준호 가족과 정지선 셰프의 환상의 요리쇼가 그려졌다.

빙어 낚시에 돌입한 장동민 부녀는 빙어를 낚는 데 여념이 없었다. 찌를 이용해 빙어를 낚는 해당 낚시는 큰 기술이 없어도 즐길 수 있는 낚시였다.

장동민은 “빙어 낚시는 저도 해 본 적이 없다. 저야 못 하는 게 없는 아빠니까, 빙어는 씨를 말릴 수 있을 정도로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걱정을 붙들어매라는 듯 말했다. 그러나 생각보다 잡히지 않자 이들 부녀는 시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빙어를 얻어가며 간신히빙어를 영접할 수 있었다.

장동민은 “빙어야, 널 얼른 만나서, 초무침으로 만나고 싶고, 빙어 튀김으로도 만나고 싶어”, “널 기다리는 쩔쩔 끓는 식용유가 있어”라며 노래를 불러 동심 파괴의 일인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지우는 “먹으면 안 돼. 얘네들은 먹으면 안 돼. 얘네는 살아 있는 애들은 먹으면 안 돼”라며 경악했고, 장동민은 결국 빙어를 놔줬다.

김준호 가족에게 찾아온 정지선 셰프는 뜻밖의 손님 같았지만, 아니었다. 정지선 셰프는 “평소 은우랑 정우 팬이다”, “그 맑은 눈과 선한 얼굴이 밤새 어른거려서 영상을 본 적도 있다. 정말 찐팬이어서 집으로 오라고 초대도 했다”라며 은우와 정우를 향한 애정을 담뿍 담아냈다. 그러면서 두 손 가득 들고 온 재료와 도구를 꺼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최지우는 “지금까지 나온 이모 삼촌들 중에 가장 두손 무겁게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이런 정지선 셰프의 카리스마에 은우는 조심스럽게 “무섭게 생겼다”라고 말했다. 뉴진스 민지, 하지원 등 부드러운 분위기의 이모들과 달리 강렬한 카리스마의 정지선 셰프는 은우를 달래고자 지점토를 이용한 딤섬 만들기, 개구리, 뱀, 토끼 등 손재주를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직접 요리까지 해 주는 정성을 보였다. 정지선 셰프는 “이따 이모가 새로운 거 보여줄 건데. 멋진 거 만들어 줄 건데”라면서 바쓰를 선보였다.

신난 건 김준호였다. 김준호는 "어떻게 정지선 셰프님이 우리집에서 이렇게 요리를"이라며 감격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정지선 셰프는 “아들 앞에선 해 준 적 없다. 은우랑 정우 위해서 해 줄 거다”라며 특별한 쇼라는 점을 어필했다.

아이들의 마음은 돌아섰다. 정우는 정지선 셰프를 향한 하트에 뽀뽀까지 날리며 진심을 토로했다.

한편 김준호는 정우와 은우에게 아기 인형을 안기며 여동생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정우의 냉담한 반응에 은우도 차갑게 변했다. 김준호는 “정우도 동생 없다, 은우도 더는 동생이 없다, 그래서 저도 없다”라면서 “그래서 스튜디오에서 보는 분들에게 말씀드리지만, 저희 집에 셋째는 없는 걸로 하겠습니다”라며 확고한 심경을 표현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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