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모험유튜버, 억울한 교통사고 한 달만 뇌손상 사망..향년 36세 [Oh!llywood]
입력 : 2025.03.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최이정 기자] 유명 모험가 유튜버 앤드류 크로스가 '심각한' 교통사고를 당한 지 한 달여 만에 생명 유지 장치 끄고 사망했다. 향년 36세. 

60만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며 '사막 방랑자'로 알려진 앤드류는 1월 31일 사고로 심각한 뇌 손상을 입었다. 

앤드류의 남매인 제나는 "앤드류가 세상을 떠나기 전에 그를 돌보던 사람들이 그를 이동식 인공호흡기에 연결하고 그와 함께 중환자실을 한 바퀴 돌았다. 직원들이 복도에 줄을 서서 그를 추모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다음 방에서 친구와 가족은 그가 생명 유지 장치를 제거하는 동안과 그 후 한 시간 이상 성경을 읽고 기도하고 노래를 불렀다"라고 덧붙였다. 

고인의 가족은 최근 그의 앤드류에게서 생명 유지 장치에서 제거하기로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고인이 생명 유지 장치를 달고 중환자실에서 4주 이상을 보낸 후다.

제나는 아내를 비롯한 가족이 앤드류를 생명 유지 장치에서 제거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기계에 의존하는 삶은 앤드류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앤드류에 대한 신의 뜻도 아니"라고 말했다.

미국 버지니아 출신인 앤드류는 생전 수십만 명의 시청자를 위해 사막 투어와 산 등반 등의 콘텐츠를 만들었다.

고인은 지난 1월 말에 두 대의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에 비극적으로 연루됐다. 그는 정지해 있던 중 고속으로 후방을 들이받는 차에 치명적인 부상을 당했다. 해당 운전자는 기소됐다.

/nyc@osen.co.kr

[사진] SNS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