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케인' 재결합 그린라이트! 토트넘, SON 빈자리 대비? →차기 에이스로 06년생 FW 점 찍었다!
입력 : 2025.03.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조만간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과 해리 케인(32·바이에른 뮌헨)의 조합을 다시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손흥민의 뮌헨 이적설이 점점 짙어지고 있다.

지난달 2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가 '손흥민의 최근 계약이 2026년 6월까지 연장됐지만 여전히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 케인과 재회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힌데 이어 독일 언론에서도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뮌헨 소식에 능동한 독일 매체 'TZ'는 4일 '뮌헨은 구단 이적 리스트에 새로운 톱스타의 이름을 추가했다. 아마도 케인이 기뻐할 만한 소식일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뮌헨은 현재 공격진을 강화할 수 있는 높은 퀄리티의 선수를 찾고 있다. 새로운 영입 리스트 후보 가운데 한 명은 케인과 뛰는 것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선수다'라며 간접적으로 손흥민을 언급했다.


실제로 손흥민이 뮌헨에 온다면 누구보다 기뻐할 사람은 케인이다. 두 선수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무려 47골을 합작하며 팬들에게 '손-케 듀오' 라고 불리기까지 했기 때문이다.

덧붙여 TZ는 '뮌헨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경험이 풍부한 공격수 영입을 목표로 내걸었다. 손흥민이 후보자 명단에 올랐다. 최근 토트넘과 2026년까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지만 뮌헨이 관심을 구체화한다면 선수의 마음도 흔들릴 것이다'라며 뮌헨이 선수의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중임을 밝혔다.


뮌헨이 손흥민 영입을 고려하는 이유는 공격진 개편 때문이다. 세르주 그나브리, 리로이 자네, 킹슬리 코망이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이런 상황에서 프리미어리그에서 127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매력적인 옵션이다. 무엇보다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영입할 수 있다.

애초에 손흥민은 뮌헨이 아니더라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았다.


지난달 영국 매체 '더 타임즈'는 '구단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은퇴하길 원한다. 하지만 그는 아직 계약 연장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 오는 7월이면 그의 계약은 1년밖에 남지 않는다'라며 손흥민이 계약 연장에 흥미가 없음을 밝혔다.

팀을 떠나는 것을 고려중이었던 손흥민에게 매번 우승을 노릴 수 있는 뮌헨은 상당히 매력적인 팀이다. 당장 이번 시즌도 리그 우승이 유력한 상황이다.

뮌헨은 현재 리그에서 승점 61점으로 1위에 위치해있다. 2위인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승점 차는 8점이다.


토트넘이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추진하는 점도 손흥민 이적설에 힘을 싣는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5일 '토트넘이 타일러 디블링(19·사우샘프턴) 영입을 자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디블링은 19세의 어린 나이에도 전술 이해도와 축구 지능이 높아 잉글랜드 최고의 재능 중 한명 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시즌 28경기에 출전해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입증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당장 이적하지 않더라도 선수와 똑같은 포지션을 소화 할 수 있는 디블링을 영입해 장기적으로 그의 공백을 대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토트넘의 디블링 영입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매체는 '사우샘프턴은 5,000만 파운드(약 930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요구했었다. 그러나 선수와의 재계약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어 3,000만 파운드(약 560억 원) 수준으로 가격을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라며 원래 계획보다 저렴한 가격에 선수의 영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렇게 모든 소식들이 선수의 이적 가능성을 점치는 가운데 과연 손흥민이 케인과 다시 한 팀에서 뛰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Unisportstore.com 페이스북, 논스톱 풋볼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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