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정기'로 뜨고 BJ로 흥한 강은비..이젠 ♥변준필의 아내로 [Oh!쎈 이슈]
입력 : 2025.03.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소영 기자] 영화 ‘몽정기2’로 뜨고 아프리카TV 1인 BJ로 흥한 강은비가 한 남자의 아내가 된다. 

강은비는 6일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제가 방황하던 시기에 2008년에 한 친구를 만나서 점점 긍정적으로 변하는 절 보면서 이 친구랑은 어쩌면 좋은 가정을 이룰 수 있게구나 하고 막연하게 생각했었어요. 그러나 제 불안감과 불안정한 환경이 항상 걸림돌이었어요.하지만 이 친구는 그런 절 보면 언제나 한결같이 곁에서 지켜주고 기다려주고 저에게 마음의 안식처를 만들어주는 묵묵한 나무처럼 절 지켜주었어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그렇게 17년의 시간을 함께 보내다가.. 드디어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결혼 준비하면서 싸움도 다툼도 없이 서로 기다렸다는듯이 첫 연애를 시작하는 사람처럼 결혼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2025년 4월 5일 토요일에 결혼을 합니다. 이제 하나가 아닌 둘로 열심히 살겠습니다”라며 깜짝 결혼 소식을 전했다. 

연예 관계자들에 따르면 강은비의 예비 남편은 얼짱 출신 변준필이다. 두 사람은 서울예대 동문이자 동갑내기다. 2008년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당시에는 부인했던 바. 하지만 17년간 친구로 우정을 다져놨고 긴 인연 끝에 부부라는 결실을 보게 됐다. 현재 변준필은 인테리어 업무에 종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에 지인들과 팬들은 “축하해! 우리 은비랑 필이 ㅎ 항상 건강하자”, “너무 드라마 같아요”, “너무 축하드려요” 등 축하와 응원의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2005년 영화 ‘몽정기2’로 데뷔한 강은비는 ‘돌아온 뚝배기’, ‘솔약국집 아들들’, 영화 ’여배우는 너무해’, ‘레쓰링’, ‘어우동’ 등에 출연했다. 이후에는 아프리카TV에서 1인 BJ로 활동하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배우로 이름을 대중에 각인시키긴 했지만 더 큰 인기를 얻고 부를 축적한 건 BJ 활동 덕분이었다.

2018년에는 ‘2018 아프리카TV 페스티벌 BJ 어워드'에서 버라이어티 BJ 여성 부문과 신인상을 수상했고 이듬해 ‘NICE지키미와 함께 하는 아프리카TV 2019 BJ대상’ 시상식에서 여자 버라이어티 BJ 부문 상을 거머쥘 정도. 

강은비는 "연기자에서 BJ로 도전할 때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이 '연기자로서 이미지가 망가지지 않느냐'였다. 하지만 저는 BJ가 된 것을 한 번도 부끄러워하지 않았다"며 "시청자들을 만난 것을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렇게 신인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더욱 더 새로운 콘텐츠로 만나 뵙겠다"고 당찬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이 끝난 후에도 “누가 뭐래도 난 내가 자랑스러워. 하지만 좀 내성적이야. 그래도 상처는 안 받아. 난 예쁘니까”라는 글을 SNS에 남겨 화제를 모았다. 

/comet568@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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