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한숨' 토트넘, 유로파 우승 확률 0.1%→'0' 됐네…몇 안 되는 '1인분 MF' 결국 쓰러졌다
입력 : 2025.03.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토트넘 핫스퍼에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 데얀 쿨루셉스키(24)가 발 부상으로 쓰러져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을 전망이다.

토트넘은 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알크마르 AFAS 스타디온에서 AZ 알크마르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5일 보도에 따르면 쿨루셉스키는 발 부상으로 원정길에 동행하지 않는다.



쿨루셉스키는 지난달 27일 맨체스터 시티전(0-1 패)에 교체 출전, 2월 열린 모든 경기에 모습을 보이며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몇 되지 않는 황태자로 활약했다. 그러나 이후 발 통증을 호소하며 전열에서 이탈했고, 왼발에 보호용 신발을 착용한 사진이 공개돼 팬들의 걱정을 낳았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의하면 쿨루셉스키의 A매치 휴식기 전 복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토트넘은 주포 히샬리송과 도미닉 솔랑케가 알크마르전 출격을 앞뒀다. 주전 센터백 조합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더펜의 복귀 역시 머지않았다. 확인되는 장기 부상자는 라두 드라구신뿐이다.


결국 공격진을 홀로 이끌다시피 해야 하는 손흥민만 한숨이 나오는 상황이다. 손흥민은 최근 입지와 리더십을 둘러싼 각종 부정적 여론에 시달렸으나 아이러니하게도 토트넘에서 10골 10도움 이상을 기록한 유일한 선수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3위(27경기 10승 3무 14패·승점 33)로 처져 전례 없는 부진에 허덕이는 만큼 물불 가릴 처지는 아니다.

과거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폴 로빈슨 또한 영국 매체 '더 스퍼스 웹'을 통해 "손흥민을 향해 너무 성급한 비판이 나오는 것 같다"며 "솔직히 말해 그는 현재 형편없는 팀에서 뛰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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