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박' 손흥민 잔류 NO→진짜 뮌헨 간다! ''4년 전 영입 무산, 같은 실수 반복하지 않을 것'' (獨 매체)
입력 : 2025.03.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바이에른 뮌헨은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을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

독일 매체 'TZ'는 5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이 공격진을 강화할 정상급 자원을 물색하고 있다. 영입 명단에 새로운 이름이 오른 가운데 해리 케인이 기뻐할 것으로 보인다. 이 선수는 케인과 뛴다는 의미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가 언급한 선수의 이름은 다름 아닌 손흥민이다. "뮌헨은 경험이 풍부한 공격수 영입을 원한다"며 손흥민의 이름을 꺼냈다.


진위 여부가 확실치 않은 손흥민 이적설이 난무하고 있다. 특히 올겨울 토트넘이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기 전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 거론되지 않은 팀이 없을 정도다. 손흥민의 세계 일주는 토트넘이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며 종지부를 찍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토트넘의 계약 연장은 순전히 손흥민의 현금화를 꾀하기 위한 '어두운 속내'였다. 애초 손흥민은 올여름 계약이 만료됐다면 보스만 룰에 의거해 다른 팀과 자유로운 협상을 진행할 수 있었다. 아무리 레전드라고 한들 한 푼 받지 않고 이적을 허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최근 뮌헨과 진하게 연결되는 모양새다. 무엇보다 절친한 에릭 다이어와 해리 케인의 존재가 크다. 특히 케인의 경우 2015년부터 2023년까지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으며 54골을 합작했다. 독일 매체 '아벤트자이퉁'의 과거 보도에 따르면 케인은 막스 에베를 단장에게 손흥민 영입을 요청, 긍정적 반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진다.

TZ는 "손흥민은 뮌헨의 관심이 구체화된다면 진지하게 이적을 고려해 볼 것이다. 구단은 4년 전 그의 영입을 시도한 바 있으나 아쉽게 무산됐다"며 케인과 호흡, 분데스리가 경험 등으로 미루어 보아 적응에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뮌헨은 이미 손흥민 영입을 염두에 두고 공격진 전면 개편에 나섰다. 영국 매체 '노고마니아'는 지난달 27일 "뮌헨이 손흥민을 향한 관심을 불태우고 있다"며 "구단은 세르주 그나브리, 리로이 사네, 킹슬리 코망을 매각해 새로운 선수의 자리를 만들고 싶어 한다. 이번 선수단 개편은 손흥민에게 뮌헨으로 이적할 수 있는 완벽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논스톱 풋볼 페이스북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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