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충격' 토트넘, 손흥민 재계약 NO→몰래 대체자 물색 끝냈다…'1800억' FW 영입할 듯
입력 : 2025.03.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잭 그릴리쉬(29·맨체스터 시티)가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의 빈자리를 메울 것이라는 놀라운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6일(이하 한국시간) "그릴리쉬는 토트넘의 상징적 인물을 대체할 남자"라는 헤드라인을 내걸고 그릴리쉬가 손흥민을 대체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사건의 전말은 이러하다. 과거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대런 벤트가 진행하는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 방송에 한 팬이 전화를 걸어왔고,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그릴리쉬를 영입할 것"이라며 "그릴리쉬에게도 출전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힌 것.

그러면서 "현재로서는 손흥민이 예전만큼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 더 나은 선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올겨울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이 그릴리쉬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30만 파운드(약 5억 6,000만 원)의 적지 않은 주급이 발목을 잡으며 무위로 돌아갔다.

벤트 역시 그릴리쉬가 손흥민을 대체해야 한다는 의견에 힘을 실었다. 벤트는 "(손흥민이) 나이가 들어 평소처럼 효과적인 경기력을 보이지 못한다는 사실은 숨길 수 없다. 반면 그릴리쉬는 29세에 불과해 여전히 젊다"고 전했다.

토트넘이 방출 명단에서 손흥민을 제외하고 동행을 이어갈 것이라는 일부 매체의 보도와는 상반된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4일 "올여름 토트넘을 떠날 일곱 명의 선수"라며 "프레이저 포스터, 알피 화이트먼, 세르히오 레길론, 이브 비수마, 히샬리송, 티모 베르너, 브리안 힐(지로나)이 짐을 쌀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최근 해리 케인이 몸담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에 휩싸였다. 그러나 거취를 놓고 토트넘과 긍정적 대화를 나눈 것인지 잔류하는 쪽으로 가닥 잡혔다. 토트넘 내부 관계자로 알려진 팟캐스트 '릴리화이트 로즈' 진행자 존 웬햄은 지난 3일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매우 행복하다. 그의 계약은 내년 만료될 예정으로 적어도 오는 12월까지는 별다른 소식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토트넘이 물밑에서 그릴리쉬 영입을 시도하는 것이 사실이라면 결국 손흥민을 일종의 '보험'처럼 활용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논스톱 풋볼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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