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휘성, 부검 종료→'사인미상' 1차 소견..14일 빈소 마련된다
입력 : 2025.03.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지민경 기자] 가수 故 휘성의 부검이 종료되고 고인의 빈소가 오는 14일 마련될 예정이다. 

휘성은 지난 10일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가족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조치를 실시했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향년 43세.

갑작스러운 비보에 고인의 지인들과 팬들, 대중은 큰 충격과 슬픔에 휩싸였다. 특히 故 휘성은 오는 15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휘성 X KCM 콘서트 in 대구' 콘서트가 예정되어 있는 등 활발한 활동을 앞두고 있던 상황이기에 더욱 안타까움을 더했다.

큰 슬픔에 잠긴 고인의 유족은 따로 빈소를 차리지 않고 장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렸던 바. 휘성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1일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한 유가족분들의 큰 충격과 슬픔으로 장례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유가족분들이 마음이 추슬러지는 대로 장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만이 참석해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후 12일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약칭 국과수)에서 휘성의 시신 부검이 진행 됐고, 유족들은 장례 절차를 가족끼리 조용하게 치르려고 했지만 고심 끝에 빈소를 마련하고 함께 고인을 추모하는 시간을 갖기로 결정했다.

휘성의 동생은 휘성의 소속사를 통해  "저희 형을 알고 계시는 모든 분, 그리고 사는 동안 저희 형의 노래와 음악으로 조금이라도 행복했던 기억이 있는 분들은 주저 마시고 부담 없이 편하게 빈소에 방문하시어 형이 떠나는 길 외롭지 않게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12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약칭 국과수)은 부검 결과 ‘사인 미상’이라는 1차 구두소견을 서울 광진경찰서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밀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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