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에스파·제베원·아일릿 日골드디스크 휩쓸었다[종합]
입력 : 2025.03.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윤상근 기자]
/사진제공=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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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에스파 제로베이스원 등이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을 휩쓸었다.

12일 일본레코드협회에 따르면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은 '제39회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에서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이 상은 피지컬 앨범, 뮤직비디오, 스트리밍 등의 성과를 토대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아시아 아티스트에게 수여된다. 세븐틴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세븐틴은 지난해 4월 발매한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와 10월 공개한 미니 12집 'SPILL THE FEELS'를 아시아 부문 '베스트 3 앨범'에 올려놓았다. 특히 '17 IS RIGHT HERE'는 아시아 부문 '앨범 오브 더 이어'로도 선정돼 이들의 높은 현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로써 세븐틴은 '제39회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에서 총 4관왕을 차지했다.

세븐틴은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올해도 이런 귀중한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항상 저희를 응원해주시는 캐럿(CARAT. 팬덤명) 분들, 그리고 저희의 음악을 사랑해주시는 여러분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감사하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세븐틴은 지난해 일본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냈다. 이들은 '오리콘 연간 랭킹 2024'의 '합산 앨범 랭킹'과 '앨범 랭킹' 부문에서 해외 아티스트로는 가장 높은 순위를 냈다. 오리콘이 발표한 연간 '아티스트별 세일즈 부문 토탈'에서도 4위를 기록, K-팝을 비롯해 일본 외 지역 아티스트로는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는 세븐틴과 함께 에스파, 앤팀, 아일릿, 제로베이스원, 보이넥스트도어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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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는 'New artist of the year'(뉴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Best 3 new artists'(베스트 3 뉴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에스파는 지난해 7월 3일 싱글 'Hot Mess'(핫 메스)로 일본에서 정식 데뷔했으며, 두 번의 아레나 투어와 해외 여자 아티스트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입성한 도쿄돔 공연으로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현지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또한 에스파는 작년 한 해 첫 정규앨범 더블 타이틀 곡 'Supernova'(슈퍼노바)와 'Armageddon'(아마겟돈), 다섯 번째 미니앨범 'Whiplash'(위플래시)로 3연타 메가히트를 기록하며 국내 각종 가요시상식은 물론, 미국 빌보드 위민 인 뮤직 2025'(Billboard's Women in Music 2025)의 올해의 그룹상을 받은 것에 이어 이번 '골드디스크'에서도 트로피를 거머쥐며 글로벌 수상 릴레이를 펼쳤다.

에스파는 오는 8월에는 매년 20만 명 이상을 동원하고 있는 일본의 대규모 도심형 음악 축제 '서머소닉 2025' 도쿄 공연에도 참석, 독보적인 퍼포먼스와 '쇠 맛' 음악 색깔로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전망이어서 기대가 모인다. 에스파는 12일(현지시간) 마드리드 공연을 끝으로 유럽 순회를 마무리, 15~16일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앙코르 콘서트 '2025 aespa LIVE TOUR - SYNK : PARALLEL LINE - ENCORE'(2025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패러렐 라인 - 앙코르)를 개최한다.
/사진제공=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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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의주 후마 케이 니콜라스 유마 조 하루아 타키 마키)는 정규 2집 'Yukiakari'(雪明かり/유키아카리)로 '베스트 5 앨범'에 선정됐다.

&TEAM은 YX 레이블즈를 통해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에서 '베스트 5 앨범'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다. 사계절에 걸쳐 작품을 발표한 2024년, 모든 계절을 함께 보내며 응원해 주신 LUNE(루네.팬덤명) 여러분께 감사하다.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팬분들에게 자랑스러운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제공=빌리프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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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데뷔곡 'Magnetic'으로 '송 오브 더 이어 바이 다운로드(아시아)', '송 오브 더 이어 바이 스트리밍(아시아)', '베스트 5 송 바이 스트리밍'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Magnetic'은 일본레코드협회로부터 지난 1월 기준 '더블 플래티넘'(누적 재생 수 2억 회) 인증을 획득했다.

멤버들은 "항상 응원해 주는 GLLIT(글릿.팬덤명) 덕분에 이렇게 뜻깊은 결과를 남길 수 있었다. 많이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사진제공=웨이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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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은 '베스트 뉴 아티스트' 아시아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제로베이스원은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에서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돼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항상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분들 덕분에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라고 가장 먼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전 세계 팬 여러분과 소중한 순간을 나눌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KO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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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는 아시아 부문 '베스트 3 뉴 아티스트'를 수상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인생에서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는 상을 받게 돼 정말 영광이다. 오랫동안 소중히 간직하며 자랑스러워하겠다. 앞으로 한층 더 성장한 아티스트가 돼 여러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라며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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