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전설적인 모델 케이트 모스(51)가 파리 패션 위크에서 당당한 노브라 패션을 선보였다.
11일(현지시간) 밤 생 로랑 쇼로 파리 패션 위크가 마무리된 가운데 패션 거물인 케이트 모스는 딸 릴라 그레이스 모스와 함께 등장했다.
케이트는 투명한 파란색 얼룩무늬 블라우스에 검은색 벨벳 블레이저를 매치해 세련된 분위기를 뽐냈다. 또한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고 과감한 노출을 선보였다. 그는 런웨이 안팎에서 파리 패션 위크의 주요 인물이었고, 스타일리시한 룩으로 시선을 모았다.
케이트 모스는 167cm이라는 모델로서는 작은 키를 뛰어넘고 튀어나온 광대뼈 등 개성 있는 외모로 슈퍼모델의 판도를 바꾼 인물이다. 중성적이고 깡마른 모델들의 전성기를 열었고 파격 노출 패션도 아름다움으로 승화시켰다.
또 국내 스타일 전문가 100인이 뽑은 ‘이 시대 최고의 스타일 아이콘’으로 선정된 바 있다.
케이트 모스는 전 세계적인 열풍을 불러일으킨 스키니 진과 부츠의 매치의 선두주자였다. 과거 최혜련 스타일리스트는 “케이트 모스는 모델치 고는 키가 크지 않지만 자기에게 어울리는 옷은 물론 때와 장소에 따라 어떻게 스타일링해야 하는지 가장 잘 알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케이트 모스가 선보이는 스타일이 거의 유행이 되기 때문에 디자이너들이 그녀의 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어 트렌드를 제시할 만큼 패션계에서 대단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배우 조니 뎁과 수년간 열애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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