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다음주' 입 연다, 팬카페 폐쇄도 손절NO...故김새론 열애설 혼란 잠재울까 [Oh!쎈 이슈]
입력 : 2025.03.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연휘선 기자] 배우 김수현이 '다음주' 드디어 입을 열 예정이다. 고(故) 배우 김새론의 미성년자 시절 열애설에 휩싸이며 '그루밍 범죄' 논란까지 불거지며 팬카페 폐쇄라는 오해까지 낳은 상황. "허위사실 명예훼손"이라는 최초 입장 외에 침묵을 고수해온 소속사가 추가 입장 발표를 예고해 지난한 진실 공방에 마무리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13일 오전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최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방송한 김수현 관련 내용들에 대해 "사실 관계를 바로잡고 근거 없는 루머에 대응하기 위해 명백한 근거를 바탕으로 다음주에 입장을 밝히겠다"라고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골드메달리스트의 공식적인 입장 표명은 지난 10일 최초 보도자료 배포 이후 3일 만이다. 그 사이 김수현을 둘러싼 관련 의혹들을 최초 제기한 '가로세로연구소'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김새론 유족들과의 통화 일부를 공개하는 등 무차별 폭로를 이어온 상황. 

불과 며칠 사이에 쌓인 김수현을 둘러싼 비판적 시선들에 대해 골드메달리스트는 긴 시간 피로감을 드리게 되어 송구스럽다. 계속되는 보도를 지양하기 위한 것으로 양해 부탁드리겠다"라고 조셈스레 덧붙였다.

앞서 '가세연'은 김새론 유가족의 말을 빌려 김수현이 김새론의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 동안 열애를 해왔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골드메달리스트의 내용증명을 방관하는 등 음주운전 사고로 연예계에서 쫓겨나다시피 한 김새론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지난 10일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최초 공식입장문에서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이라며 "강력한 법적 대응"이라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세연'은 추가 폭로를 이어왔다. 특히 골드메달리스트의 공식입장문이 등장한 바로 다음 날인 11일, 라이브 방송에서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볼뽀뽀를 하는 사진을 공개해 열애설 의혹을 다시 한번 강하게 주장했다. 더불어 지난해 3월 19일 자로 된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며, 생전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의 약 7억 원 손해배상 내용증명에 대해 김수현에게 "나 좀 살려줘"라며 호소했다고 주장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추가 폭로에도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침묵을 유지했다. 그 사이 '미성년자 열애 의혹'에 대해 국내 뿐 아니라 해외 네티즌들 또한 김수현의 SNS 계정에 악플을 쏟아내는 등 비판 여론이 치솟았다. 이 가운데 김수현의 팬카페 중 유카리스가 폐쇄되며 김수현을 향한 팬들의 '손절설'까지 제기됐던 터다. 

그러나, 13일 오전 유카리스 운영진은 공지글을 통해 김수현에 대한 '손절설'을 부인했다. 유카리스 운영진은 "3/12 일자 올린 공지가 '손절/오랜 팬이 등 돌린다' 등의 자극적인 키워드로 이용되고 있는 사실이 파악됐다"라며 "이전 공지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카페의 일시 비공개 이유는 '회원 대상 사이버불링을 방지하고자'임을 다시 한번 밝힌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기존 공지는 정회원 이상 읽을 수 있도록 게시했으나, 내용을 모른 채 카페 폐쇄에 대한 기사가 파생되고 있어 해당 공지는 모두가 볼 수 있도록 게시함"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골드메달리스트가 침묵을 깨고 '다음주' 추가 입장 표명을 예고한 바. 김수현은 논란 속에도 차기작인 디즈니+ 신규 오리지널 시리즈 '넉오프' 촬영을 진행 중이다. 김수현이 출연 중인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Good Day)' 측은 김수현의 출연 분량 편집 요구가 높아지자 "제작진 확인 중"이라며 유보적인 입장을 취한 상태다. 침묵을 깬 김수현의 추가 입장이 혼란을 잠재울 수 있을까. '다음주'까지 카운트다운이 시작된 모양새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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