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측 '''최강야구' 시즌4 새 제작진 구성 완료…C1 법적 대응 준비 중'' (전문)[공식입장]
입력 : 2025.03.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장우영 기자] JTBC 측이 ‘최강야구’와 관련한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혔다.

13일 JTBC는 “‘최강야구’ IP의 유일한 보유자로서, 협의되지 않은 촬영으로 출연자와 스태프들이 피해를 입는 것을 막고자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최강야구’ 제작 권한이 없는 스튜디오C1은 여전히 제작비 집행 내역을 공개하지 않은 채 논점을 벗어난 주장을 하고 있다. JTBC는 법적 절차를 준비 중이며, 더 이상 소모적인 입장 발표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JTBC 측은 현재 ‘최강야구’ 새 시즌을 위한 제작진 구성을 마쳤으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시즌4로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앞서 JTBC는 지난 11일 스튜디오C1이 제작비를 수십억 원 과다 청구했으며, 증빙 자료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JTBC는 신뢰 관계까 훼손되어 시즌4부터 함께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스튜디오C1 장시원 PD는 “JTBC는 ‘최강야구’ IP를 탈취하기 위한 일념 하에 C1 제작 활동을 방해하고 어떠한 근거도 없이 제작비 과다 청구 또는 유용 의혹을 제기했다. JTBC와 계약은 사후 청구 내지 실비 정산 조건이 아니므로 과다 청구는 구조적으로 있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장시원 PD의 주장에 JTBC는 재차 ‘최강야구’ 제작비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요청하면서 “스튜디오C1 주장 대부분은 제작비 내역을 공개해 기존 양사 간 계약대로 처리하면 될 문제”라며 “제작비는 프로그램 순제작비로만 사용하기로 계약에서 분명히 정했다. 스튜디오C1은 양사간 공동제작계약에 따라 제갖비를 순제작비 외 다른 용도로 사용하지 않았음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스튜디오C1의 입장은 제작비를 프로그램 순제작비 외의 용도로 사용했다는 것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JTBC의 주장을 장시원 PD는 재반박했다. 그는 “JTBC가 주장하는 것처럼 법률상, 계약상 권리가 있다면, 그리고 만약 '최강야구'의 촬영 및 제작비 사용에 문제가 있다는 의심이 있다면 그에 따라 근거를 제시하여 법적 절차를 취하면 될 일”이라며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대기업이 작은 외주제작사를 상대로 말싸움을 하고 싶어서 이러는 것도 아닐 것이다. 그런데도 입장문이나 연달아 발표하면서 변죽을 울리는 것은 역시 주요 출연진 및 제작진을 동요시킴으로써 C1의 촬영을 전방위적으로 방해하여 '최강야구'를 침탈하겠다는 계획의 일부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하 JTBC 입장 전문

JTBC ‘최강야구’ 재정비 과정에서 시청자 여러분께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JTBC는 ‘최강야구’ IP의 유일한 보유자로서, 협의되지 않은 촬영으로 출연자와 스태프들이 피해를 입는 것을 막고자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최강야구’ 제작 권한이 없는 스튜디오C1은 여전히 제작비 집행내역을 공개하지 않은 채 논점을 벗어난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JTBC는 법적 절차를 준비 중이며, 더 이상 소모적인 입장 발표는 하지 않겠습니다.

JTBC는 현재 ‘최강야구’ 새 시즌을 위한 제작진 구성을 마쳤으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시즌4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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