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최강야구4' 제작진 구성 완료..스튜디오C1 법적대응''[전문][스타이슈]
입력 : 2025.03.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윤상근 기자]
'최강야구' /사진제공=JTBC
'최강야구' /사진제공=JTBC


JTBC가 '최강야구' 제작 갈등 이슈와 관련, 법적 대응과 함께 시즌4 제작진 구성을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JTBC는 13일 "'최강야구' 재정비 과정에서 시청자 여러분께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최강야구' IP의 유일한 보유자로서 협의되지 않은 촬영으로 출연자와 스태프들이 피해를 입는 것을 막고자 공식입장을 발표했다"라며 "'최강야구' 제작 권한이 없는 스튜디오C1은 여전히 제작비 집행내역을 공개하지 않은 채 논점을 벗어난 주장을 하고 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JTBC는 "법적 절차를 준비 중이며, 더 이상 소모적인 입장 발표는 하지 않겠다"라며 "'최강야구' 새 시즌을 위한 제작진 구성을 마쳤으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시즌4로 돌아오겠다"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장시원PD가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넷플릭스 '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는 승리의 영광을 위해 온 몸을 던지며 필사의 전진을 이어가는 럭비 선수들의 진짜 승부를 보여주는 스포츠 서바이벌 예능이다. 10일 공개. 2024.12.05. jini@newsis.com /사진=김혜진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장시원PD가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넷플릭스 '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는 승리의 영광을 위해 온 몸을 던지며 필사의 전진을 이어가는 럭비 선수들의 진짜 승부를 보여주는 스포츠 서바이벌 예능이다. 10일 공개. 2024.12.05. jini@newsis.com /사진=김혜진

C1스튜디오(이하 C1) 대표이자 '최강야구' 연출자인 장시원 PD는 13일 "JTBC는 '제작비 내역을 공개해 기존 양사 간 계약대로 처리하면 될 문제'라고 한다. 그런데 독립된 법인이자 JTBC의 계열사도 아닌 C1이 왜 JTBC에 제작비 내역을 공개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JTBC가 애초에 이를 요구할 근거가 없다"라고 반박했다.

이에 앞서 JTBC는 C1이 제작비 내역을 거부하고 있다며 " 양사 간 공동제작계약에 따라 제작비를 순제작비 이외의 다른 용도로 사용하지 않았음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라고 밝혔고 이에 장시원 PD는 "어느 사업체가 제3자에게 그것도 부당하게 영업을 침탈하려고 하는 상대방에게 비용내역을 공개하겠는지, 그리고 그러한 요구가 정당한 것인지를 상식적으로 봐 주시기를 바란다"며 "JTBC는 시즌3 종료 직후 기다렸다는 듯이 자체제작을 추진, 전방위적으로 C1의 촬영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JTBC가 주장하는 것처럼 법률상, 계약상 권리가 있다면 그리고 만약 '최강야구'의 촬영 및 제작비 사용에 문제가 있다는 의심이 있다면 그에 따라 근거를 제시해 법적 절차를 취하면 될 일이다.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대기업이 작은 외주제작사를 상대로 말싸움 하고 싶어서 이런 것도 아닐 것"이라고 꼬집었다.



◆ JTBC 공식입장 전문



JTBC '최강야구' 재정비 과정에서 시청자 여러분께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JTBC는 '최강야구' IP의 유일한 보유자로서, 협의되지 않은 촬영으로 출연자와 스태프들이 피해를 입는 것을 막고자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최강야구' 제작 권한이 없는 스튜디오C1은 여전히 제작비 집행내역을 공개하지 않은 채 논점을 벗어난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JTBC는 법적 절차를 준비 중이며, 더 이상 소모적인 입장 발표는 하지 않겠습니다.

JTBC는 현재 '최강야구' 새 시즌을 위한 제작진 구성을 마쳤으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시즌4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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