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 유죄” 서강준, 설렘 멘트까지..‘안방 플러팅’ 성공한 9글자는?('언더커버')
입력 : 2025.03.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강서정 기자] 배우 서강준이 단 아홉 글자로 '안방 플러팅'에 대성공했다.

서강준은 지난 14일 방송된 MBC '언더커버 하이스쿨'에서 고종황제 금괴 환수를 위해 고등학교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 정해성으로 분했다.

이날 정해성은 오수아(진기주 분)가 자신의 어린 시절 첫사랑인 오봉자임을 알게 됐다. 이후 오수아의 모습을 좇는 정해성의 따스한 눈빛은 본격적으로 점화될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병문고등학교의 괴담을 풀기 위해 정해성과 오수아는 의기투합했다. '병문인의 밤'을 위해 피아노를 연습하는 과정에서 정해성은 오수아의 손가락이 스칠 때마다 '동공 지진'을 일으켜 웃음을 자아냈다. 오수아를 향한 마음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 장면이다. 

마침내 정해성은 "그리고요, 오늘 예뻐요"라는 짧은 대사로 강력한 한 방을 날렸다. 부드럽지만 확신이 담긴 목소리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처음으로 자신의 마음을 직설적으로 표현한 모습이 설렘을 극대화했다. 

실제 해당 대사는 방영 전부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들썩거리게 만든 가운데, '잘 자요'를 잇는 '예뻐요' 밈을 탄생시키며 시청자들의 무한 반복을 부르고 있다.

이렇듯 서강준은 '언더커버 하이스쿨'을 통해 로맨스학과 우등생 면모를 입증했다. 사랑의 감정을 깨닫고, 그 감정을 의식하는 모습을 미묘한 눈빛과 표정으로 그려내며 극의 몰입을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훈훈한 비주얼과 완벽한 슈트핏까지 공개되며 여심을 '올킬'했다.

한편, '멜로 눈빛'을 가동한 서강준이 출연하는 MBC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언더커버 하이스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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