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절친 박나래와 장도연이 ‘썸’ 토크를 나누며 진심으로 연애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장도연과 예능에서 핑크빛 기류를 만들었던 이동욱과 이준혁까지 언급하며 관심을 모았다.
지난 14일 오후에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장도연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무명 시절 개그 공연을 했던 한강 크루즈를 예약해 당시에 그토록 원했던 디너 뷔페를 즐기며 추억에 빠졌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와 장도연은 ‘썸’과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서 눈길을 끌었다. 박나래를 다른 예능에서도 여러 차례 연애나 결혼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었다. 박나래는 먼저 “남자 싱글 연예인이 나와서 이상형으로 개그우먼 이야기할 때가 많잖아. 그래서 혹시나 싶어서 조금 늦게 퇴근한다. (대기실에)올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라면서, “아직 저런 순수한 마음이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장도연은 “너 올해 결혼수 있다고 하지 않았어?”라고 물었고, 박나래는 “작년에 윤가이 씨가 나와서 임신한다고, 남자는 없고”라고 답했다. 장도연과 박나래는 “(아기를)새가 물어다 주나 보나”라면서 웃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면서 박나래와 장도연은 자연스럽게 썸 토크를 시작했고, 박나래는 “이동욱 오빠는 아직 싱글이던데”라면서 장도연과 절친한 배우 이동욱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장도연은 “한 번 더 이야기하면 고소 들어올 것 같아서”라고 답해 웃음을 줬다.
박나래는 “우리 개그우먼 협회에서는 진심으로 바랐던 거 알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웃으면서 이런 이야기했던 것 같은데”라고 말을 아꼈고, 장도연도 “이제 안 웃겨. 하나도 재미 없어”라며 동의했다. 박나래와 장도연은 지난 2019년에도 박나래의 연예대상 수상을 축하하며 이동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바 있다.
장도연이 선을 긋자 박나래는 배우 이준혁으로 화제를 돌렸다. 이준혁은 장도연이 출연하는 웹예능 ‘살롱드립2’에 출연해 묘한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던 바. 박나래는 “이준혁 씨 참 괜찮다. 분명 나한테 괜찮다고 했는데, 너한테도 괜찮다고 했다”라고 말했고, 장도연은 “만물을 사랑하신다”라고 재치 있게 답했다. 이에 박나래는 “문자 보내봐라”라면서 장도연과 이준혁의 ‘썸’ 기류를 만들려고 노력했고, 장도연은 “개망신당한다”라고 답하면서 선을 그어서 웃음을 줬다.
이동욱에 이어 이준혁까지 절친한 친구 장도연의 ‘썸’을 챙기려는 박나래였다. 장도연은 앞서 배우 손석구가 대세가 된 후 이상형으로 꼽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바. 손석구에 이어 절친이 소원하는 이동욱, 이준혁까지 연결되면서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었다. /seon@osen.co.kr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