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뷰티 브랜드 딘토(Dinto)가 고(故)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연애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배우 김수현과의 계약을 조기 종료하기로 했다.
15일 딘토 측은 “딘토는 김수현과의 광고 모델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최근 논란에 관하여, 함께 일했던 파트너로서 관계 및 계약상 신의성실의 원칙을 지키는 것이 맞다고 판단하였기에, 김수현 및 소속사의 입장표명이 있기 전까지는 딘토의 공식 입장 발표 및 모델 계약 해지를 즉각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웠습니다”고 밝혔다.
딘토 측에 따르면 딘토와 김수현의 모델 계약은 1년으로 오는 8월까지 유효한 상태였다.
딘토 측은 “전일 소속사의 입장 표명을 확인한 결과, 광고 모델 계약을 이행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로 판단하여, 변호사를 통하여 관련 계약 해지 절차를 공식적으로 진행 중입니다”고 전했다.
더불어 “딘토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소비자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앞으로도 신중하고 책임 있게 소비자의 신뢰에 부합하는 결정과 더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통해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김수현은 최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와 김새론 유가족들로부터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중학교 3학년, 당시 만 15세 시절부터 6년 동안 열애를 이어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14일 골드메달리스트는 유튜브 채널 '가세연'의 김수현을 향한 방송들에 대해 2차 입장문을 긴급 발표했다. 공식입장문에서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수현과 김새론이 과거 연인이었던 것은 맞으나, 김새론의 미성년자 시절이 아닌 성인이 된 지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교제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수현과 김새론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
이날 고 김새론 모친은 ‘가세연’을 통해 “새론이는 언론을 향해 거짓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 거짓말로 알바 코스프레를 한 적도 없고, 친구들과 유흥만 즐기던 아이도 아니었습니다. 조작된 사진으로 열애설을 불러일으키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진호와 사이버레카들은 거짓 기사를 만들어 평범하고 전도유망한 한 여배우의 일상과 그 가족을 지옥으로 끌고 들어갔습니다. 거기에 골든메달리스트에서는 새론이가 올린 사진을 의도를 알 수 없다며 거짓말하는 정신없는 여자아이로 매도 하였습니다”고 했다.
이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딘토입니다. 딘토는 김수현과의 광고 모델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최근 논란에 관하여, 함께 일했던 파트너로서 관계 및 계약상 신의성실의 원칙을 지키는 것이 맞다고 판단하였기에, 김수현 및 소속사의 입장표명이 있기 전까지는 딘토의 공식 입장 발표 및 모델 계약 해지를 즉각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웠습니다. 참고로 딘토와 김수현의 모델 계약은 1년으로, 25년 8월까지 유효한 상태였습니다.
전일 소속사의 입장 표명을 확인한 결과, 광고 모델 계약을 이행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로 판단하여, 변호사를 통하여 관련 계약 해지 절차를 공식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딘토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소비자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앞으로도 신중하고 책임 있게 소비자의 신뢰에 부합하는 결정과 더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통해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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