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하수정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하정이 미국에서 지내는 아들을 공개했다.
이하정은 14일 "내 사랑 우리 시욱이♥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영상 보고 눈물 난 엄마는 고슴도치 맘. 나 T인데 자식들 일에는 F인가"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너무 기특하다. 얼마나 커서 올지. 무지 보고 싶은 우리 시욱이. 엄청 긴장됐을 텐데 한 단계 또 성장했을 우리 시욱이"라며 아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내비쳤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이하정의 첫째 아들이 미국에서 새로 사귄 친구들 앞에서도 뛰어난 영어 실력을 자랑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앞서 지난 8일 이하정은 "새벽부터 일어나 온 가족 함께 우리 시욱이 배웅하고 왔어요. 미국 본교 방문차 떠났어요"라며 "몇 개월 사이 또 커서, 지난 여름 코딩대회 나갈때는 저한테 엄마랑 헤어지기 힘들다고 공항 배웅도 못 나오게 했거든요? 이번엔 경력자여서인지 여유가 있더라고요. 저도, 남편도 그렇고요. 안 이사님만 눈물 흘리신건 안 비밀"이라며 "그래도, 일주일 못 볼것 생각하니까 너무 허전하고, 집이 휑한 느낌이네요. 일주일동안 시욱이 눈과 마음에 새로운 경험치들이 쌓이기를! 친구들하고 좋은 추억 많이 쌓고 오기를! 기도하고 있을게"라며 아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기도 했다.
한편 이하정은 2011년 배우 정준호와 결혼했고,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장남 시욱 군은 지난해 8월 10살 나이에 태극마크를 획득하고 국제로봇대회에 출전했으며, 국제코딩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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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