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하영 기자] ‘다 컸는데 안 나가요’ 박해미가 작년 사기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MBC every1 MBN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서는 박해미와 아들 황성재가 2025년을 맞이하여 사주를 보러 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주를 보러 간 박해미와 아들 황성재. 역술가는 박해미 사주를 보더니 “2024년도 괜찮으셨나요? 힘들진 않으셨나요? 2024년도가 갑진년이라는 해가 배신수가 있는 해다. 뒤통수를 맞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박해미는 “맞다. 몇 건이 있었다”라고 했고, 역술가는 “기껏 내가 뭔가를 해놨는데 얘가 쑥대밭이 될때가 있다. 이게 뭐냐면 사람이다. 사람들. 주변에 사람은 있으나 한순간에 떠나버린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사주를 믿지 않는다고 했던 황성재는 깜짝 놀라며 “맞아요 맞아요”라고 푹 빠진 모습을 드러냈다. 하하는 “성재가 제일 푹 빠졌는데”라고 꼬집어 웃음을 자아냈다. 황성재는 “늘 사기당하고 늘 돈 뜯기고, 벌면 뜯긴다”라고 토로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황성재는 “엄마가 일을 할 때 예를 들어 뮤지컬 제작 같은 게 아니라 아예 다른 진짜 난데없는 ‘누구 사업하는데 투자 해주세요’ 이런 얘기를 했을 때 형이랑 저는 문서를 보내보라고 한다. 근데 엄마는 ‘이 사람 거짓말 칠 사람 이니야’ 했는데 사기였다. 미쳐버린다”라고 답답해했다.
역술가는 박해미에 귀문관살이 있다며 “신기가 있다기 보다 딱 봐도 느낌이 오는 거다”라고 했고, 박해미는 “사람을 보고 전 사기꾼인 거 알면서도 사기를 당한다. 쟤가 변하겠지 하면서”라고 수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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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다 컸는데 안 나가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