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혜영 기자] 이낙준이 '중증외상센터'의 인기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닥터프렌즈' 채널을 운영 중인 내과 전문의 우창윤,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낙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진승이 출연했다.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원작자인 이낙준은 “어렸을 때부터 장르소설을 좋아했다. 소설을 써보고 싶었다. 어릴 적부터 무협지를 배웠다. 동경을 했다. 나이 들어서 보니 ‘나도 한번 써볼까’ 싶었다. 의학을 하니까 수요가 있더라”라고 글을 쓰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멤버들은 ‘중증외상센터’의 의학적 고증에 대해 질문했다. 의사들은 “우리가 ‘어벤져스’를 보면서 무슬 고증이 잘 됐다고 하지 않는다. 극중 백강혁은 캡틴 아메리카급의 근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초감각을 지니고 있는 캐릭터다. 고증을 할 생각이 없었다. 이건 그냥 메디컬 히어로물이다”라고 유쾌하게 답했다.
이낙준은 ‘중증외상센터’의 인기에 대해 “(엠바고 때는) 답답했다. 아무에게도 말을 할 수 없었다. 20년 말에 넷플릭스랑 계약이 되었다는데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더라. 엎어질 수도 있다고. 2022년에 주지훈 섭외가 확정되면서 ‘내일 기사가 날 것이다’ 하더라. 그런데 기사가 안 나더라. 6개월 후에 말해주더라”라며 말을 못 해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낙준은 “(공개) 전날부터 잠이 안 오더라. 처음 보는데 몇 분 보니까 느낌이 오더라. ‘이거 될 것 같다. 꽤 재밌는데?’ 했는데 검색해 보니 기분이 좋더라. ‘오징어 게임2’을 제치니 2주간 잠이 안 오더라”라고 기쁜 심경을 드러냈다.
/hylim@osen.co.kr
[사진] JTBC '아는 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