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한해선 기자]
고(故) 배우 김새론의 유족이 명예훼손 혐의로 유튜버 이진호를 고소한다.
16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는 고 김새론 유가족의 법률대리인 부지석 법무법인 부유 대표 부지석 변호사가 17일 서울경찰청에 고인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이진호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진호는 최근 3년간 김새론의 근황과 비판이 담긴 영상을 다수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 이진호는 지난달 16일 김새론의 사망 소식 이후 고인과 관련한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김새론의 부친은 "(김)새론이가 이진호의 영상을 본 바로 그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라며 울분을 토했다. 문제의 영상은 이진호가 1월 8일 '김새론 또 셀프 빛삭..결혼설 후 잠적? 직접 연락해 봤더니'라는 제목으로 올린 것이다.
당시 이진호는 휴대전화로 김새론의 개인 연락처에 통화를 거는 모습을 담은 뒤 "불과 이번 주까지도 연락이 됐던 번호였는데 이번 논란으로 인해 번호까지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 자숙에 대한 진정성, 유명 연예인으로서 최소한의 책임감도 없는 행동들이 계속해서 이어지면서 김새론에 대해 대중이 계속해서 등을 돌리는 모양새다"라는 발언을 했다.
김새론 유족 측은 "이진호가 영상을 게재한 지난 1월 8일 김새론이 하루에만 극단적 선택 시도를 6회 이상했다"며 "이진호가 상을 치르는 와중에, 그리고 발인 후 납골당을 찾아가서 못 찾겠다고 전화했다. 본인은 사실 확인 차원이라고 변명하지만, 유가족은 조롱을 당한듯해서 아주 불쾌하다"고 사과를 요구했다.
이진호는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수현의 사주를 받고 김새론 씨와 관련된 영상을 다뤘다는 주장은 악의적이고 일방적이며 사실무근"이라며 "지금까지 김수현을 비롯한 소속사와 그 어떤 관계자와도 연락을 주고받은 바가 없다. 김새론 씨와 관련된 영상을 다룰 때 연락을 취했던 매니저는 골드메달리스트 소속의 매니저가 아닌 당시 김새론 씨의 연예계 복귀를 도왔던 매니저였다"고 해명하는 영상을 올렸다.
이진호는 "김새론 씨의 장례가 끝난 다음 날인 20일에 유가족들에게 연락드렸고, '도의적으로나마 사과드리고 싶다'라는 말씀을 전하기 위해서였다. 수사기관을 통해 그 전말을 명명백백하게 밝히겠다. 모든 조사를 성실하게 받고, 결과를 대중들에게 밝히겠다. 만약 제가 다뤘던 내용 중 잘못된 내용이 있다면 책임을 다하겠다. 그 어떤 책임도 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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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배우 김새론이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공판을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3.04.05 |
16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는 고 김새론 유가족의 법률대리인 부지석 법무법인 부유 대표 부지석 변호사가 17일 서울경찰청에 고인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이진호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진호는 최근 3년간 김새론의 근황과 비판이 담긴 영상을 다수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 이진호는 지난달 16일 김새론의 사망 소식 이후 고인과 관련한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김새론의 부친은 "(김)새론이가 이진호의 영상을 본 바로 그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라며 울분을 토했다. 문제의 영상은 이진호가 1월 8일 '김새론 또 셀프 빛삭..결혼설 후 잠적? 직접 연락해 봤더니'라는 제목으로 올린 것이다.
당시 이진호는 휴대전화로 김새론의 개인 연락처에 통화를 거는 모습을 담은 뒤 "불과 이번 주까지도 연락이 됐던 번호였는데 이번 논란으로 인해 번호까지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 자숙에 대한 진정성, 유명 연예인으로서 최소한의 책임감도 없는 행동들이 계속해서 이어지면서 김새론에 대해 대중이 계속해서 등을 돌리는 모양새다"라는 발언을 했다.
김새론 유족 측은 "이진호가 영상을 게재한 지난 1월 8일 김새론이 하루에만 극단적 선택 시도를 6회 이상했다"며 "이진호가 상을 치르는 와중에, 그리고 발인 후 납골당을 찾아가서 못 찾겠다고 전화했다. 본인은 사실 확인 차원이라고 변명하지만, 유가족은 조롱을 당한듯해서 아주 불쾌하다"고 사과를 요구했다.
이진호는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수현의 사주를 받고 김새론 씨와 관련된 영상을 다뤘다는 주장은 악의적이고 일방적이며 사실무근"이라며 "지금까지 김수현을 비롯한 소속사와 그 어떤 관계자와도 연락을 주고받은 바가 없다. 김새론 씨와 관련된 영상을 다룰 때 연락을 취했던 매니저는 골드메달리스트 소속의 매니저가 아닌 당시 김새론 씨의 연예계 복귀를 도왔던 매니저였다"고 해명하는 영상을 올렸다.
이진호는 "김새론 씨의 장례가 끝난 다음 날인 20일에 유가족들에게 연락드렸고, '도의적으로나마 사과드리고 싶다'라는 말씀을 전하기 위해서였다. 수사기관을 통해 그 전말을 명명백백하게 밝히겠다. 모든 조사를 성실하게 받고, 결과를 대중들에게 밝히겠다. 만약 제가 다뤘던 내용 중 잘못된 내용이 있다면 책임을 다하겠다. 그 어떤 책임도 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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