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JZ 선언' 뉴진스, 法 판결 후 심경 ''우릴 혁명가로 만들어''
입력 : 2025.03.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허지형 기자]
어도어가 뉴진스(NJZ) 멤버들을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첫 심문기일이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가운데 걸그룹 뉴진스가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3.07 /사진=김창현 chmt@
어도어가 뉴진스(NJZ) 멤버들을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첫 심문기일이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가운데 걸그룹 뉴진스가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3.07 /사진=김창현 chmt@
그룹명을 NJZ로 바꾸고 독자 활동을 선언한 뉴진스가 법원의 가처분 인용 결정으로 활동에 제동이 걸린 것과 관련해 외신을 통해 심경을 밝혔다.

뉴진스는 22일(현지시간)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에 "법원의 판단에 실망했다"며 "K팝 산업이 하룻밤에 변화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지금까지 겪은 일과 비교하면, 이는 우리 여정의 또 다른 단계에 지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멤버들은 "이것이 한국의 현실일지도 모른다"면서도 "우리는 그러기에 변화와 성장이 필요하다고 느낀다. 한국이 우리를 혁명가로 만들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반면 이 같은 법원의 결정 이후 어도어는 타임지에 "문제가 법원까지 가게 돼 유감스럽다"면서도 "멤버들이 레이블(어도어)에 복귀한다면 충분히 오해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멤버들은 가처분이 인용되자 "법원의 결정은 존중하지만 어도어에 대한 멤버들의 신뢰가 완전히 파탄됐음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결과"라며 "가처분 결정에 대해서는 이의제기 절차를 통해 추가적인 쟁점을 다툴 예정이며, 그 과정에서 소명자료 등을 최대한 보완해 다툴 계획"이라고 말했다.

23일 예정된 홍콩 컴플렉스콘에 대해서는 "너무 힘들어 하지 말고 일요일 무대에 다같이 행복하게 즐기자"며 "결국 음악을 통해서 모인 사람들이기 때문에 다시 원자리로 돌아간다고 생각한다. 후회없이 시간을 보내면서 즐기자"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5명은 더욱 강해졌고, 더욱 강해질 것"이라며 "아직은 끝이 아니다"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지난 21일 법원은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낸 '기획사 지휘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함에 따라 멤버들은 본안 소송의 1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어도어와의 협의 없이는 독자적인 음악 활동을 할 수 없게 됐다.



허지형 기자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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