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끝나면 좋을텐데’ 맥라렌 듀오, 연습 주행 1·3위로 마무리!…4위 해밀턴도 적응 완료?
입력 : 2025.03.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중국에서 우렁찬 엔진음이 들려왔다.

2025 포뮬러원(이하 F1) 월드챔피언십 2라운드 포뮬러 1 하이네켄 중국 그랑프리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본 레이스에 앞서, 오늘 오후 4시 15분부터 펼쳐지는 스프린트 퀄리파잉을 앞두고 드라이버들은 트랙 적응과 차량 검수에 돌입했다.

준비 과정부터 다사다난했다. F1 장비 이동을 맡은 독일 택배 업체 ‘DHL’의 배송이 지연된 것이다. 지연된 것은 총 4팀으로 어느 팀인지 밝혀지지는 않았다. 다만 상위 4팀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연습 주행에 지장이 생기지 않았지만, 드라이버를 보조해 주는 매카닉들의 작업시간이 줄어드는 사소한 불편이 발생했다.


단 한 번, 한 시간만 주어지는 촉박한 연습 주행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각 팀은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번 중국 그랑프리 최대 이슈로 꼽히는 것은 상하이 인터네셔널 서킷 재포장이다. 재포장한 이후 한 번도 주행한 적이 없기에 여러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 그랑프리 개최 기간 비 예보는 없기 때문에 날씨로 인한 스트레스는 없다.

드라이버들은 트랙을 확인해 보기 위해 미디엄 타이어를 이용하여 과감한 주행을 펼쳤다. 스프린트 퀄리파잉과 레이스 퀄리파잉을 위해 소프트 타이어를 아끼며 20분간 미디엄 타이어로 주행한 선수들은 큰 사고 없이 마무리하는 듯했다.


그러나 종료 13분 전, 잭 두한(22, 알핀)의 차량에 문제가 생겼다. 트랙 한가운데서 빠져나오지 못하자 레드 플래그가 선언됐다. 사고 수습 후 세션이 재개됐고 드라이버들은 퀄리파잉 시뮬레이션을 위해 소프트 타이어로 교체 후 남은 시간 주행했다.

연습 세션은 맥라렌과 페라리의 독식으로 끝났다. 랜도 노리스(맥라렌)가 1분 31초 504로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샤를 르끌레르(페라리, +0.454), 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 +0.649) 그리고 루이스 밀턴(페라리, +0.691)이 차례로 들어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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