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정말 미안! 토트넘, 결국 부주장 손잡는다...팀 내 최고 연봉 지급 결단 ''로메로, 재계약 없을 시 매각 이적료 1141억''
입력 : 2025.03.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붙잡기 위해 팀 내 최고 연봉을 제안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주로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2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 속에 로메로에게 최후의 재계약 제안을 건넬 준비를 마쳤다. 구단은 로메로를 설득하기 위해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이 조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큰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만일 로메로가 재계약에 서명하지 않을 경우 그를 매각한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로메로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경우 그를 팀 내 최고 연봉을 받는 선수로 만들 계획이다. 만약 로메로가 구단의 제안을 거부한다면 이적료 6,000만 파운드(약 1,141억 원)를 요구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스퍼스 웹 보도 대로라면 토트넘은 로메로에 손흥민이 받는 연봉 이상의 제안을 건네는 셈이다. 현재 로메로는 주급 16만 5,000파운드(약 3억 1,400만 원)를 수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이보다 약간 많은 19만 파운드(약 3억 6,175만 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헨티나 국적의 로메로는 지난 2022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합류했다. 이후 그는 별다른 적응 기간 없이 곧바로 주축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비록 신장은 186cm로 센터백치고 큰 키라고 볼 순 없다. 하지만 빠른 발, 발밑 기술, 엄청난 투지, 공중볼 장악 능력 등을 지녀 현대 축구에 적합한 자원으로 분류되고 있다.

유일한 단점은 다소 투박한 수비 스타일에 따라 카드 수집이 많다는 점이다. 다만 이마저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주장직을 건넨 후 빠르게 개선되는 양상이다. 그러자 유럽 다수 구단이 로메로를 향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구단은 센터백 영입이 절실한 레알이다. 현재 레알은 에데르 밀리탕, 라울 아센시오, 다비드 알라바, 안토니오 뤼디거 등 수준급 센터백을 여럿 보유하고 있다. 그럼에도 이들이 크고 작은 부상으로 수없이 이탈하고 있으며 특히 앞서 언급한 두 선수의 경우 이미 30줄을 넘겨 대체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사진=soccer forever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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