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날벼락! 21년 애지중지 결말,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무료 이적 완료, 계약서 서명만 앞둬''
입력 : 2025.03.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한 푼도 남기지 않은 채 리버풀을 떠날 예정이다.

영국 '팀토크'는 21일(한국시간) "리버풀 소속 아놀드는 레알 마드리드로의 무료 이적이 사실상 완료됐다. 현재 계약서에 서명하는 것을 제외하면 어떠한 세부 사항도 남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스페인 '아스' 보도를 인용해 "아놀드와 리버풀의 사이는 이미 끝났다. 영입은 99% 완료되었고 현재 계약서 서명만 남겨두고 있다. 아놀드는 자신의 급여가 얼마인지 알고 있다. 라리가 거물 구단과 장기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이 시점에서 리버풀 스타의 거래를 방해할 수 있는 것은 존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아놀드는 리버풀 유소년 시스템이 배출해 낸 걸작이다. 처음 그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게 된 건 2004년이며 리버풀 소속으로 프로 무대 데뷔에 성공했다.


이후 무려 21년 동안 이적 없이 리버풀 소속으로 활약했고 팀의 중심으로 우뚝 섰다. 특히 지난 시즌부턴 리버풀 부주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아놀드와 함께한 시간 리버풀은 구단 역사에 길이 남을 전성시대를 질주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을 밟았고 그토록 염원하던 프리미어리그(PL) 트로피도 손에 넣었다.


리버풀 팬들에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식이었으나 최근 아놀드를 바라보는 시선은 이전과는 사뭇 다르다. 그는 구단과의 기존 계약 만료가 임박했음에도 어떠한 제스처도 보이지 않고 있다.

구단과의 재계약을 거절하며 사실상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리버풀 입장에선 달갑지 않은 시나리오임에 틀림 없다. 일부 현지 매체에선 이미 아놀드를 레알 선수로 분류하고 있다.


만일 그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입성하게 된다면 1992년생 다니엘 카르바할, 1991년생 루카스 바스케스가 지키는 노쇠화 된 오른쪽 측면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POSTUNITED, 팀토크, 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