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MBC 퇴사 후 뜻밖의 근황..''벌써 초심 잃어, '연예인병''' [나혼산][종합]
입력 : 2025.03.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나라 기자]
김대호 아나운서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된 예능 '도망쳐: 손절 대행 서비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도망쳐'는 다양한 인간관계 속 '몹쓸 인연'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어도 도망치지 못한 이들을 위해 김구라, 김대호, 풍자가 대신 관계를 정리해 주는 토크쇼다. 매주 월요일 밤 9시 방송. 2024.01.22 /사진=김창현
김대호 아나운서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된 예능 '도망쳐: 손절 대행 서비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도망쳐'는 다양한 인간관계 속 '몹쓸 인연'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어도 도망치지 못한 이들을 위해 김구라, 김대호, 풍자가 대신 관계를 정리해 주는 토크쇼다. 매주 월요일 밤 9시 방송. 2024.01.22 /사진=김창현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나 혼자 산다'에서 김대호가 MBC 퇴사 후 근황을 공개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588회에는 MBC 아나운서가 아닌 '프리랜서'로 돌아온 김대호의 일상이 그려졌다. 김대호는 2011년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MBC에 입사했으나 올 2월 퇴사하고, 원헌드레드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이날 김대호는 약 7주 만에 '나 혼자 산다'에 재출연, "저도 이렇게까지 빨리 다시 무지개가 뜰 지 몰랐다. 사람 일은 모르더라"라며 민망해했다.

이에 무지개 회원들은 "그때 울면서 나가지 않았나. 4년 뒤에나 볼 줄 알았다"라며 짓궂게 놀렸다.

전현무는 "김대호가 김대호를 했더라"라며 "보통 (퇴사 전에) 이 회사, 저 회사 다 알아보고 하는데 얘는 나오고 나서 '형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러더라. 아무 대책이 없어서, 제가 여기저기 안내를 해줬다"라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김대호는 "퇴사 후 확 달라진 게 있다. 예전엔 쉴 때도 일의 연장선인 듯한 느낌이 있었는데 지금은 일하는 날엔 일하고, 쉴 때는 쉬고 마음이 굉장히 편해진 느낌"이라며 "지금 와서 느끼는 건데 시간이 없던 게 아니라 여유가 없었다. 똑같은 길을 가도 느낌이 다르다"라고 여유를 드러냈다.

뒤이어 김대호는 '스페인어'를 배우기 위해 학원을 찾은 근황을 전했다. 그는 강사에게 "MBC 아나운서가 아니고 '연예인'이다"라고 본인을 소개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기안84는 "벌써 초심을 잃은 거 같다"라고 꼬집었고, 전현무는 "우리가 마음만 먹으면 '연예인병'으로 몰아갈 수 있다"라고 놀려 폭소를 더했다.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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